카시야스, ''현재의 레알, 내가 경험한 최고의 팀'' 극찬
입력 : 2014.11.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의 ‘주장’ 이케르 카시야스가 최근 팀이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에 극찬을 보냈다.

레알은 지난 2일(한국시간) 자정 스페인 그라나다의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그라나다와의 원정 경기에서 경기 시작 2분 만에 터진 호날두의 선제골을 비롯해 하메스 로드리게스, 카림 벤제마의 연속골과 상대 수비의 자책골까지 더해 4-0 완승을 거뒀다.

카시야스는 이날 경기가 끝나고 팀의 경기력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팀이 아마도 내가 레알에서 뛴 이후 가장 강력한 팀인 것 같다”며 “우리는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시즌 시작 전에 중요한 선수들이 떠나기도 했지만 새로온 선수들이 잘 적응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레알은 올시즌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리그 득점 선두(9경기 17골)에 자리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카림 벤제마, 이스코, 하메스 로드리게스, 토니 크로스 등 전 포지션에 걸쳐 안정된 전력을 갖추고 있다.

시즌 초반 레알은 리그에서 2패를 당하며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현재 승점 24점(8승 2패)으로 리그 1위 자리에 올라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전 전승으로 B조 1위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레알의 ‘주장’ 카시야스는 1999년부터 팀의 골문을 지켜온 대표적인 원클럽맨으로 레알과 함께 라리가 우승 5회, UEFA 챔피언스리그 3회 등 수많은 트로피들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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