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애스턴 빌라에서 폴 램버트 감독을 보좌한 로이 킨 수석코치가 사임했다.

빌라는 28일 킨 코치의 사임을 밝혔다. 킨 코치의 갑작스런 사임은 아일랜드 대표팀에 전념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2013년부터 마틴 오닐 감독을 도와 아일랜드 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그리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애스턴 빌라 코치를 겸했다.

그러나 킨 코치는 두 가지 일을 병행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 애스턴 빌라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킨 코치는 “양측에 전념하지 못해 힘들었다. 이는 애스턴 빌라, 아일랜드에 모두 피해가 된다. 따라서 난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시즌 중 수석코치와 이별하게 된 램버트 감독은 “난 킨 코치의 결정을 존중한다. 짧았지만 우리는 함께 훌륭하게 일을 했다. 난 그가 떠나는 이유를 이해한다”며 킨 코치의 힘든 결정을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