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독일 역대급 유망주' 비르츠, 바이에른 뮌헨행 합의…'1600억' 초대형 이적 터진다
입력 : 2025.05.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바이어 04 레버쿠젠 '특급 유망주' 플로리안 비르츠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는다.

독일 매체 '빌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내놓고 "분데스리가 초대형 이적의 첫걸음이 시작됐다. 비르츠가 뮌헨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아직 레버쿠젠과 뮌헨의 협상이 이뤄진 것은 아니나 비르츠는 재계약을 체결할 생각이 없다.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등 제안 또한 고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며 "비르츠는 두 가지 시나리오 가운데 하나의 방법으로 뮌헨 이적을 확정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첫 번째 시나리오는 올여름 바로 이적하는 것이다. 뮌헨은 레버쿠젠에 이적료 1억 유로(약 1573억 원)를 제안할 것이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두 번째 시나리오로 넘어가 내년 여름까지 기다릴 의향이 있다. 비르츠는 오는 2027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므로 이적료를 벌어들이기 위해서는 내년 여름 매각해야 한다"고 전했다.


비르츠는 독일이 자랑하는 '역대급 유망주' 중 한 명이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처진 공격수를 고루 소화하며 2020년 프로 데뷔 이후 통산 195경기 57골 63도움을 올렸다. 하이라이트는 지난 시즌으로 49경기 18골 20도움을 폭발하며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독일축구연맹(DFB)-포칼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활약 역시 무시무시하다. 비르츠는 기복 없는 꾸준함을 보이며 43경기 16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자연스레 수많은 빅클럽의 관심이 따랐다. 뮌헨, 맨시티, 레알이 비르츠를 놓고 뜨거운 장외전을 벌였다.

비르츠는 뮌헨 이적을 원하나 천문학적 이적료가 걸림돌이다. 매체의 6일 보도에 따르면 레버쿠젠은 비르츠의 가격표로 1억 5,000만 유로(약 2,360억 원)를 내걸었다. 뮌헨이 제안하고자 하는 1억 유로와는 다소 간극이 있다. 다만 뮌헨은 당장 급하지는 않다는 태도를 보이며 협상을 유리한 쪽으로 이끌고자 하는 모양새다.


사진=Onefootball,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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