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희생플라이 맞은' 다저스, 샌프란시스코에 2-3 패
입력 : 2015.04.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LA 다저스가 조 패닉에게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패했다.

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9회 말 만루 상황에서 패닉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2-3으로 졌다.

이번 경기는 MVP 투수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다저스는 정규시즌 MVP 클레이튼 커쇼를 내세웠고 이에 맞서 샌프란시스코는 월드시리즈 MVP 매디슨 범가너를 마운드에 올렸다. 선발 싸움에서는 승부가 나지 않았다. 커쇼는 6이닝 3피안타 9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고 범가너도 6⅓이닝 6피안타 6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3회 말에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에 점수를 내줬다. 호아킨 아리아스에게 안타를 맞은 뒤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볼넷을 내줬다. 범가너가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사 2, 3루로 몰렸다. 아오키 노리치카가 땅볼을 쳐 3루 주자를 불러들다. 또한 맷 더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다저스는 0-2로 밀렸다.

범가너를 공략하지 못했던 다저스는 7회 초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A.J 엘리스가 안타를 치고 출루해 1사 1루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로 알렉스 게레로가 들어섰다. 게레로는 범가너의 3구째를 때려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다저스는 9회 말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버스터 포지에게 안타를 맞았고 저스틴 맥스웰을 사구로 내보냈다. 이어 브랜든 벨트에게 내야 안타를 맞아 1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조 패닉이 타석에 들어섰다. 패닉은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쳤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사진=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에 패했다. /AFPBBNews=뉴스1

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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