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으로 만난' 다저스와 댄 하렌.. 누가 이길까?
입력 : 2015.05.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댄 하렌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안드레 이디어.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3연전을 치르고 있다. 일단 첫 판은 승리했다. 이제 2차전을 갖는다. 만나는 투수가 익숙한 선수다. 바로 지난 시즌까지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던 댄 하렌(35)이다.

다저스는 13일 오전 11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201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을 치른다. 전날 기분 좋은 끝내기 승리를 거둔 다저스는 이제 연승에 도전한다.

이날 다저스가 상대할 투수는 댄 하렌이다. 지난 시즌 다저스에서 뛰며 32경기 186이닝, 13승 11패 145탈삼진,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하며 다저스의 4선발로 준수한 활약을 남겼다.

하지만 지난 오프시즌 다저스의 신임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과 파르한 자이디 단장은 하렌을 디 고든과 함께 마이애미로 트레이드했다. 그 대가로 크리스 해처, 앤드류 히니, 엔리케 에르난데스, 오스틴 반스를 받아왔다.

당초 하렌은 트레이드 이후 은퇴를 고려하기도 했지만, 결국 팀에 남았다. 그리고 올 시즌 6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하며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제 올 시즌 7번째 등판에서 다저스를 상대하게 됐다.

다저스는 하렌을 상대해 작 피더슨(중견수)-지미 롤린스(유격수) 테이블 세터에 하위 켄드릭(2루수)-애드리안 곤잘레스(1루수)-알렉스 게레로(3루수)를 중심타선에 배치했다. 이어 야스마니 그랜달(포수)-안드레 이디어(우익수)-스캇 반 슬라이크(좌익수)를 6~8번에 세운다. 선발투수는 마이크 볼싱어다.

일단 이디어가 눈에 띈다. MLB.com에 따르면 이디어는 하렌에게 강했다. 통산 50타수 21안타, 타율 0.420에 2루타 5개, 홈런 2개를 기록했다. 9타점도 더했다. 타순은 7번이지만 중요한 역할을 할 수도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하렌은 다저스를 상대로 어땠을까? 하렌은 다저스를 상대로 통산 18경기에 등판해 6승 6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중이다. 18경기 가운데 17경기가 선발 등판이었다. 특급은 아니지만,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김동영 기자 raining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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