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 변신' 권혁 ''고등학교 이후 14년 만에 배트 잡아''
입력 : 2015.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대전=김우종 기자]
'타자 변신' 권혁 "고등학교 이후 14년 만에 배트 잡아"


타자까지 변신한 끝에 값진 승리를 챙긴 권혁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화 이글스는 17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5 KBO리그' 홈경기에서 연장 10회 혈투 끝에 7-6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화의 수호신 권혁은 팀이 5-6으로 뒤진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연장 10회까지 2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9회말 2사 만루 기회에서는 타석까지 들어서는 등 진풍경을 연출했다. 결과는 풀카운트 끝에 7구째 루킹 삼진.

경기 후 권혁은 "고교 3학년 이후 14년 만에 배트를 잡아보았다. 갑자기 준비하라고 해서 얼떨떨했다. 그냥 휘둘러 타이밍만 맞히려 했다. 공을 맞히기 어려웠다. 연패를 끊은 상태에서 다음 주를 시작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