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29경기 만에 1라운드 3위 출발… 이민영, 7언더파 선두
입력 : 2019.06.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스마일 캔디’ 이보미(31, 노부타그룹)가 29경기 만에 1라운드를 3위로 마치며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이보미는 13일 효고현 롯코국제골프클럽(파72/6,511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9 미야자토 아이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 골프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3위로 마쳤다. 그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79%, 퍼트 수 26개를 기록했다.

이보미는 1번 홀(파5)에서 3m짜리 버디를 잡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4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더니 7번 홀(파4)에서도 6m짜리 버디를 하고 8번 홀(파4)에서는 연속 버디로 9번 홀까지 4언더파 32타의 상승세를 보였다. 13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한 이보미는 14번 홀(파4)에서는 보기로 주춤했다. 그러나 15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하며 67타로 1라운드 3위로 이름을 올렸다.



이보미가 1라운드에서 3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29경기 만이다. 일본 ‘스포츠호치’, ‘GDO’ 등에 따르면 이보미는 지난해 4월 열린 2018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1라운드를 공동 3위로 마친 뒤 한 자릿수 순위를 올리지 못했다.

그는 당시 1라운드를 4언더파 68타 3위로 마쳤으나 2라운드 1오버파 73타, 3라운드 6오버파 78타로 하며 최종합계 3오버파 219타로 30위에 그쳤다.

이보미는 “우승이나 톱10는 생각하지 않는다. 순위를 생각하면 압박이 된다. 하루하루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1라운드 선두는 이민영(27, 한화큐셀)이었다. 이민영은 보기 없이 7언더파 65타를 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지난 5월 호켄노마도구치 레이디스 우승으로 시즌 첫 승을 올린 이민영은 시즌 2승을 위해 한 걸음 앞서 나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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