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QS’ 후랭코프, SK전 6이닝 8K 1자책…7승 요건
입력 : 2019.08.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잠실] 김현세 기자= 세스 후랭코프(31, 두산 베어스)가 호조를 이었다.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다.

후랭코프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팀 간 13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8탈삼진 2볼넷 2실점(1자책)으로 잘 던졌다. 타선이 5회까지 SK 선발 앙헬 산체스에게 묶이면서 고전했는데, 6회 경기를 뒤집으면서 시즌 7승 요건을 채웠다.

1회 1사 후 비디오 판독 번복으로 고종욱이 누상에 나갔다. 이어 최정 타석 때 고종욱의 도루 과정에서 송구가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주자를 3루까지 보냈다. 곧바로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줬다. 이어 한동민을 1루수 앞 땅볼 잡으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는 삼진 2개를 버무려 삼자범퇴를 만들었는데, 3회는 달랐다. 1사 후 김성현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서 고종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그러고는 또다시 도루를 허용했지만, 최정을 헛스윙 삼진 잡으면서 잘 막았다.

4회 선두타자 한동민과 8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줬다. 이어 1사 후 이재원 타석 때 폭투가 나오면서 1루주자 한동민을 2루까지 보냈다. 그런데도 침착히 이재원, 김강민을 연속 삼진 잡으면서 이닝을 매듭지었다.

5회는 1사 후 김성현을 스트레이트 볼넷 주는 등 영점 조절에 애를 먹었는데, 노수광, 고종욱을 각 좌익수 뜬공, 낫아웃 삼진 처리하면서 안정을 되찾았다. 그러고는 그 흐름을 고스란히 이어 6회는 SK 중심 타선 최정-한동민-제이미 로맥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후랭코프는 6회까지 소임을 다했다. 7회는 윤명준이 마운드에 올랐다. 후랭코프는 이날 총 99구를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58개 기록했다. 14일 광주 KIA와 경기부터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다. 부상 복귀 후 부진했던 모습은 더는 없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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