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홈런’ 류현진, 美 매체 선정 ‘콜로라도전 시리즈의 선수’
입력 : 2019.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시즌 13승과 함께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홈런을 기록한 류현진(LA 다저스)이 시리즈의 선수에 선정됐다.

‘트루블루LA'는 24일(한국시간) 류현진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리즈 수훈 선수로 꼽으며 “그의 홈런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류현진의 마지막 홈 경기를 앞두고 최근 그의 부진에 대해 배터리 조합과 피로도에 대한 질문이 먼저 나왔다”라며 한동안 이어졌던 부진에 대한 의구심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었음을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애틀랜타전부터 시작된 그의 부진에 대한 답은 알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류현진이 7이닝을 던지며 13번째 승리를 거뒀다는 것은 알고 있다”라며 결국 류현진이 좋은 모습을 보이며 의구심을 날려버렸다고 전했다. 이어 “7이닝 이상을 던지며 1개 이하의 볼넷을 내준 13번째 경기다. 올 시즌 어떤 투수보다 많은 기록이다”라고 덧붙였다.

‘트루블루LA’는 “이번 시리즈의 영예를 얻은 건 그의 투구뿐만 아니라 코디 벨린저의 배트를 빌려 때려낸 홈런이다”라며 류현진의 투타 맹활약을 전했다.

매체는 류현진과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인터뷰도 실었다. 류현진은 “피홈런 2개를 제외하곤 좋은 경기였다. 두 번째 피홈런을 통해 실투하면 벌을 받는다는 것을 배웠다”라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투구 내용과 동점 홈런 모두 좋았다. 홈런의 역할이 컸지만 무엇보다 정말 잘 던졌다. 볼 배합과 체인지업의 높낮이, 패스트볼의 커맨드, 커터와 브레이킹 볼 모두 원하는 곳에 던졌다. 우리가 류현진에게 기대하는 모습으로 돌아왔다”라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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