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은 없다'...마지막 사이영상 모의투표 결과 디그롬 1위... 류현진 3위...'1위표 0장'
입력 : 2019.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최근 2경기에서 호투하며 부활한 류현진(LA 다저스)이 사이영상 판도를 흔들지 못했다.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간) 올 시즌 마지막 사이영상 모의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1위를 차지한 반면 류현진은 지난 투표와 마찬가지로 한 장의 1위 표도 획득하지 못했다.

디그롬은 전체 37표 중 1위 표 30장을 휩쓸었다.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가 5장의 1위 표를 받았다.

매체는 “디그롬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모의투표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사이영상을 수상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디그롬의 수상 가능성을 높게 봤다.

‘MLB닷컴’은 디그롬에 대해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248 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는 0.990이다. 지난 5월 17일 평균자책점 3.98 이후 22번의 등판에서 1.99를 기록했다”라며 꾸준히 이어진 상승세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어 슈어저에 대해선 “어깨와 목 부상으로 7월과 8월 4차례밖에 등판하지 못했다. 9월 평균자책점은 4.94이고 6.2이닝 이상 투구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류현진에 대해 “다저스타디움에서 14번 등판해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 중이다. 안방에서 열리는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2차전에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올스타 브레이크 전 평균자책점이 1.73이었지만 이후 3.51을 기록했다”라며 전반기에 비해 부진했던 후반기 성적을 말했다.

‘MLB닷컴’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외에도 아메리칸리그 MVP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사이영상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애스트로스), 내셔널리그 MVP에는 코디 벨린저(다저스)가 1위로 뽑혔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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