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타자 2피홈런’ 슈어저, 필라델피아전 6이닝 4실점... 워싱턴은 NL WC 확정
입력 : 2019.09.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중 한 명인 맥스 슈어저가 한 타자에게 2개의 피홈런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슈어저는 25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안방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슈어저는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4실점 10탈삼진 1볼넷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지원 속에 팀이 6-5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11승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2.81에서 2.92로 올랐다.

슈어저는 1회부터 흔들렸다. 1회 1사 후 볼넷과 안타로 1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슈어저는 후속 타자 브래드 밀러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2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힘겨웠던 이닝을 마쳤다.

2회와 3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안정을 찾는 듯했던 슈어저가 4회 다시 점수를 내줬다. 1회 홈런을 허용했던 밀러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슈어저는 5회에도 2루타를 허용했지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자신의 강점을 드러냈다. 6회 초도 무실점으로 막아낸 슈어저는 팀이 2-4로 뒤져 있으면서 패전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6회 말 타선이 대거 4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슈어저는 타선의 지원 속에 11승째를 거뒀지만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사이영상 레이스 주도권을 찾아오는 데 실패했다.

한편 경기는 워싱턴이 필라델피아에 6-5로 승리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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