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감독 “안전하게”…아쿠냐 Jr. 40-40 중단
입력 : 2019.09.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기자= “안전한 쪽을 택했을 뿐입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왼쪽 고관절과 내전근 부상으로 잔여 경기를 못 치르게 됐다. 대신 포스트시즌을 미리 준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러면서 40홈런-40도루 도전도 중단됐다. 도루 3개만 남겨둔 채 마감하게 됐는데, 브라이언 스니커 감독은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스니커 감독은 “의사가 그를 보더니 플레이오프까지 쉬게 하는 게 최선이라고 했다”며 “아쿠냐로서는 다소 아쉽겠지만, 안전한 쪽을 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리스크를 안고 갈 이유가 없다는 의미다.

아쿠냐 주니어는 올 시즌 156경기 나와 타율 0.280, 41홈런 101타점 37도루 OPS 0.883을 기록했다. 지난해 111경기 타율 0.293, 26홈런 64타점 16도루 OPS 0.917로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오르더니 2년차에도 실력을 과시했다.

한편, 애틀랜타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96승 62패를 기록했다. 지구 우승을 확정하면서 디비전시리즈 준비에 나선다. 아쿠냐 주니어도 잔여 4경기 휴식 후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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