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코리 시거, 햄스트링 이상으로 교체... 美 매체, “부상 예방 차원”
입력 : 2019.09.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고 있는 LA 다저스 코리 시거가 경기 중 햄스트링 증세로 교체됐다.

시거는 26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시거는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거는 팀이 1-0으로 앞선 1회 2사 3루 상황에서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팀에 추가점을 안겼다. 3회 외야 뜬공으로 물러난 시거는 3회 말 수비를 앞두고 키케 에르난데스와 교체됐다.

‘MLB닷컴’은 시거의 교체 이유에 대해 “다저스 구단은 시거가 햄스트링 긴장 증세를 호소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시거는 2018시즌의 대부분을 팔꿈치 인대 부상과 고관절 치료를 위해 부상자 명단에서 보냈다”라고 덧붙였다.

‘다저스네이션’은 시거의 부상 정도에 대해 다저스 전담 리포터 앨라나 리조의 SNS를 빌려 “단순히 부상 예방 차원의 교체다”라고 전했다. 가을 야구를 앞둔 다저스 입장에선 천만다행이다.

올 시즌 타율 0.273 18홈런 82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시거는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이날 경기를 포함 이번 달에만 10경기 연속 안타를 비롯해 2루타 4개, 3루타 1개, 홈런 6개, 22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이 주의 선수상을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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