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린저 “럭스 홈런, 레이저였어” 엄지 척
입력 : 2019.10.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기자= “그건 레이저였다.”

가빈 럭스(21, 다저스) 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과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대타로 나와 홈런을 쳤다.

럭스는 4-0으로 앞선 8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워싱턴 투수 헌터 스트릭랜드의 4구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같은 이닝 작 피더슨도 1점 홈런을 치면서 다저스가 6-0으로 이기는 데 힘을 보탰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럭스가 친 홈런 타구 속도는 시속 108마일(약 173.8㎞)이고, 비거리 388피트(약 118.2m)를 기록했다.

경기가 끝나고 럭스는 “한 달 전만 해도 포스트시즌에서 뛰리라고는 전혀 생각 못 했다. 매우 초현실적 순간이었다”며 “모든 아이들이 꿈꾸는 일이지 않나. 기분 좋을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럭스 홈런을 본 코디 벨린저는 “그건 레이저였다”며 “그가 할 수 있는 걸 보여준 거다. 자신감을 가지고 뛰고 있다”고 손뼉을 쳤다.

럭스는 올 시즌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더블A와 트리플A를 거쳐 타율 0.347, 출루율0.427, 장타율 0.607, 25홈런을 친 적 있다. 구단 내 최고 유망주로 이름을 알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럭스는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엄청난 시즌을 보냈다”며 “ 타석에 들어선 걸 보면 스트라이크에 스윙하고, 볼을 거르는 데 있어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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