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현세 기자= 가빈 럭스(21, 다저스)가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첫 홈런공을 돌려받았다.
4일(한국시간) 미국 다저스타디움. 럭스는 워싱턴과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4-0으로 앞선 8회 말 달아나는 1점 홈런을 쳤다. 대타로 나선 데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처음으로 친 홈런이라 더욱 값졌다. 럭스는 “한 달 전만 해도 포스트시즌에서 뛸 거라는 생각 못 했다”며 “정말 기쁘다”고 했다.
엠엘비닷컴(MLB.com)과 애덤 맥컬비 기자에 따르면 기념구 환수는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런공을 주운 어거스틴 누노 씨는 8회 말이 돼서야 포스트시즌 굿즈를 구경하러 갈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 럭스가 교체될 시점과 맞물려 그는 좌석을 벗어나 외야 담장 근처로 내려갔는데, 홈런공을 손에 넣게 된 것이다.
누노 씨는 “홈런공은 쓰레기통 안으로 떨어졌다”며 “나는 그리로 뛰어들었고, ‘신경 쓰지 말자’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홈런공이 쓰레기통으로 떨어진 데 대해 “럭스에게는 이야기하지 말라”고 했다.
경기가 끝나고 누노 씨는 클럽하우스에서 럭스와 만났다. 럭스는 새로운 사인공 두 개를 건네 홈런공과 교환했다. 누노 씨는 “이 상황의 일부가 돼 기쁘다”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덤 맥컬비 기자 트위터 캡처
4일(한국시간) 미국 다저스타디움. 럭스는 워싱턴과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4-0으로 앞선 8회 말 달아나는 1점 홈런을 쳤다. 대타로 나선 데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처음으로 친 홈런이라 더욱 값졌다. 럭스는 “한 달 전만 해도 포스트시즌에서 뛸 거라는 생각 못 했다”며 “정말 기쁘다”고 했다.
엠엘비닷컴(MLB.com)과 애덤 맥컬비 기자에 따르면 기념구 환수는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런공을 주운 어거스틴 누노 씨는 8회 말이 돼서야 포스트시즌 굿즈를 구경하러 갈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 럭스가 교체될 시점과 맞물려 그는 좌석을 벗어나 외야 담장 근처로 내려갔는데, 홈런공을 손에 넣게 된 것이다.
누노 씨는 “홈런공은 쓰레기통 안으로 떨어졌다”며 “나는 그리로 뛰어들었고, ‘신경 쓰지 말자’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홈런공이 쓰레기통으로 떨어진 데 대해 “럭스에게는 이야기하지 말라”고 했다.
경기가 끝나고 누노 씨는 클럽하우스에서 럭스와 만났다. 럭스는 새로운 사인공 두 개를 건네 홈런공과 교환했다. 누노 씨는 “이 상황의 일부가 돼 기쁘다”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덤 맥컬비 기자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