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4타점’ 다저스, 워싱턴 압도…CS까지 1승
입력 : 2019.10.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기자= LA 다저스가 워싱턴 내셔널스를 누르고 1승 앞질렀다.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 다저스는 워싱턴과 2019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10-4로 이겼다. 경기 전까지 1승 1패로 맞섰는데, 1승을 추가하면서 챔피언십시리즈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선발 투수 류현진은 5이닝 동안 안타 4개, 볼넷 2개를 허용했다. 그런데도 2실점으로 잘 막았다. 초반 실점에도 삼자범퇴만 두 차례 완성하면서 안정적 투구 내용을 썼다.

1회 말 2사 1루에서 후안 소토에게 던진 3구 포심패스트볼이 읽혔다.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갔다. 선취점을 줬으나, 류현진은 흔들림 없이 5회까지 74구를 던지고 임무를 마쳤다.

류현진은 패전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그런데 타선에서 5회 맥스 먼시가 1점 홈런으로 쫓아갔고, 6회 빅이닝을 만들면서 승리 투수 요건을 만족시켰다.



다저스 타선은 이날 14안타를 치면서 화력을 과시했다. 6회는 러셀 마틴의 역전 2타점 적시타와 저스틴 터너의 3점 홈런을 포함해 무려 7점을 냈다. 마틴과 터너는 홈런 1개씩 포함해 멀티히트 경기를 치렀고, 각 4, 3타점을 냈다.

승기를 가져오면서 다저스 벤치도 본격 불펜 가동에 나섰다. 가장 먼저 교체된 조 켈리는 크게 흔들렸다. 아웃 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하고 위기를 자초할 뿐이었다. 켈리는 3볼넷, 1피안타로 2실점했다.

무사 만루 위기에 구원 등판한 훌리오 우리아스는 실점을 최소화했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에게 희생플라이로 1점만 내준 게 전부다. 우리아스는 7회도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8회는 애덤 콜라렉과 마에다 겐타가 삼진 1개를 버무려 무실점 이닝을 합작했다.

9회는 마무리 켄리 잰슨이 등판했다. 잰슨은 삼진 2개 버무려 27번째 아웃 카운트까지 무사히 잡아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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