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vs “아니야!” 다저스 피더슨, 판독 끝 홈런 취소... 먼시 2점포
입력 : 2019.10.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LA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포스트시즌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워싱턴과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맞선 상황에서 이 경기 승자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치열한 승부만큼 1회부터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 다저스 선두 타자 작 피더슨이 워싱턴 선발 스트라스버그의 3구째를 받아쳤다. 타구는 좌측 담장 근처로 사라졌다. 피더슨은 홈런 판정과 함께 베이스를 돌아 홈을 밟았다.

하지만 워싱턴 좌익수 후안 소토를 펜스 그물을 가리키며 펄쩍 뛰었다. 홈런이 아니라는 주장이었다.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에 들어갔다. 그 결과 담장을 넘은 것이 아니라 그물을 뚫고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홈런이 인정 2루타로 정정됐다.

다저스로서는 아쉬움이 남았고 워싱턴은 한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후속 타자 맥스 먼시가 우측 담장을 확실하게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현재 2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다저스가 워싱턴에 2-0으로 앞서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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