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다저스, RYU에게 3년 5~6천만 달러 이상 제시 안 할 것”
입력 : 2019.10.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미국 현지 언론이 류현진의 LA 다저스 잔류 가능성을 낮게 봤다.

‘LA스포츠허브’는 22일(한국시간) “다저스는 선발진의 활약으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도 이번 겨울 대형 계약을 맺을 것이다”라며 다저스의 선발진 보강을 전망했다.

매체는 “다저스는 최근 10년간 평균자책점 1위를 7번이나 차지했다. 2011년부터 클레이튼 커쇼가 4년 연속, 2015년에는 잭 그레인키가 1위를 차지했다. 커쇼는 2017년 다시 1위에 올랐고 올 시즌에는 류현진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라며 꾸준했던 선발진의 활약을 전했다.

매체는 “2013년부터 팀에 계속 남아있는 투수는 커쇼와 류현진, 켄리 잰슨 밖에 없다. 그레인키처럼 항상 같은 팀에 머무르지 않는다”라며 팀 이동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저스는 게릿 콜이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영입해 다시 한번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LA스포츠허브’는 “류현진은 2020년 다저스에 머무르지 않을 것 같다”라며 설명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올 시즌 팀 내 최고 투수이자 야구 전체에서도 최고였다. 시즌 대부분 다른 선수들보다 뛰어났기에 사이영상에 대한 논쟁조차 우스웠다. 하지만 시즌 중반 부진을 겪으며 제이콥 디그롬과 사이영상에 대한 대화가 나왔다”라며 압도적이었던 류현진의 활약을 조명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오프시즌에 FA 자격을 얻는다. 그에게 큰 계약을 안기지 않을 합당한 이유가 있지만, 위험을 감수할 팀이 있을 것이다”라며 류현진을 향한 타팀의 관심을 전했다.

‘LA스포츠허브’는 다저스와 류현진의 동행에 대해선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다저스는 위험을 감수할 팀이 아니다. 커쇼보다 많은 류현진의 나이뿐만 아니라 그의 부상 이력은 장기 계약을 주저하게 만든다”라며 나이와 부상 이력이 장기계약을 고민하게 만든다고 전했다.

매체는 “다저스는 리치 힐과 비슷한 규모인 3년 5,000만 달러에서 6,000만 달러를 제시할 것이다. 그 이상의 조건을 제시하는 것은 본 적이 없다. 하지만 다저스 이상의 계약 조건을 제안하는 팀들은 있을 것이다”라며 류현진의 선택에 달렸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