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이상'...올 겨울 '슈퍼 에이전트' 보라스가 성사시킨 계약 규모
입력 : 2019.1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류현진(32)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올 겨울 스토브리그에만 10억 달러가 넘는 계약을 성사시켜 주목받고 있다.

23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간 8000만 달러에 계약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라스는 류현진을 비롯해 올 겨울 게릿 콜을 뉴욕 양키스로 보내면서 9년간 3억2400만 달러라는 역대 투수 최고액 계약을 이끌어냈다.

또한 앤서니 렌던(LA 에인절스)을 7년간 2억4500만 달러에,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를 같은 조건으로 계약하도록 하는데 일조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4년간 7400만 달러에 계약한 댈러스 카이클 역시 보라스가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선수다.

이런 주요 선수들을 포함해 보라스는 올 겨울에만 지금까지 FA 대상 계약을 총 10억1650만 달러(약 1조1800억원)나 성사시켰다.

보통 에이전트 피가 5%인 점을 감안하면 보라스 사단이 올 겨울에 벌어들인 돈은 약 5110만 달러(약 595억원)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온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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