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의 아키야마 쇼고에 대한 관심 왜?
입력 : 2019.1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 지난 26일(한국 시간) 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스포츠가 아키야마 쇼고(31,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의 차기 행선지가 신시내티 레즈로 유력하다고 보도한 데에 이어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도 27일 이 소식을 전했다.

당초 신시내티는 아키야마 영입레이스의 후발주자로서 풍부한 외야자원으로 인해 적극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다른 팀에 비해 아키야마를 높게 평가하며 크리스마스 이후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신시내티의 타선은 홈런 227개(전체 14위), OPS 0.736(전체 22위), wRC+ 87(전체 25위)로 장타력은 좋지만 생산성은 낮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신시내티는 아키야마의 출루 능력에 특히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키야마는 최근 5년 동안 94홈런 78도루 타율 0.321 출루율 0.399 장타율 0.497 OPS 0.897 을 기록하고 6개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정도로 좋은 중견 수비를 갖추고 있어 일본에서 다재다능한 외야수로 알려져있다.

현재 신시내티는 좌익수 제시 윙커, 중견수 닉 센젤, 우익수 아리스티데스 아퀴노를 주전 외야 라인업을 꾸리며 후보로 필립 어빈, 조시 반미터 등을 두고 있다.

아키야마 쇼고의 메이저리그 도전 타임라인(한국 시간)

11월 2일, 해외 FA 공시

11월 10일, 미국 입국, 시카고 컵스, 애리조나 관심, 신시내티 레즈 영입레이스 합류

11월 11일, 윈터미팅에서 애리조나,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탬파베이 구단 수뇌부와 직접 협상

11월 13일, 컵스 단장 제드 호이어 "아키야마는 확실히 좋은 선수, 메이저에서 제 역할 할 수 있을 것"
디백스 단장 마이크 헤이젠 "내용은 말할 수 없지만 괜찮은 만남이었다"

12월 26일 신시내티 레즈가 유력한 후보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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