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스프링어, 2100만 달러에 휴스턴과 연봉 조정 합의
입력 : 2020.0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주전 중견수 조지 스프링어와 연봉 조정에 합의했다.

17일(이하 한국 시간) MLB 네트워크의 마크 파인샌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조지 스프링어(30)가 2100만 달러로 연봉 조정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연봉 조정 기간 동안 휴스턴은 1750만 달러, 스프링어는 2250만 달러를 제시했는데 두 금액의 중간 지점보다 100만 달러가 많은 금액에 합의하게 됐다. 이 격차는 메이저리그 선수의 연봉 조정 역사상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상 실적에 따른 옵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휴스턴의 단장이 공석인 관계로 이번 발표는 짐 크레인 휴스턴 구단주가 직접 하게 됐다. 지난 14일 휴스턴은 2017년, 2018년 2년에 걸쳐 있었던 불법적인 사인 훔치기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징계를 받았으며, 크레인 구단주는 사무국의 발표 직후 제프 르나우 단장과 A.J.힌치 감독을 경질한 바 있다.

슈퍼 2 대상자로 연봉 조정 4년 차였던 스프링어는 이번 시즌이 끝나며 FA 자격을 갖는다. 휴스턴은 과거 메이저리그 데뷔를 눈앞에 뒀던 스프링어에게 7년 2300만 달러라는 헐값의 장기계약을 받아주지 않으면 메이저리그 데뷔시키지 않겠다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 이번 시즌 후 FA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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