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타준족 카를로스 고메즈, 이른 나이에 은퇴 선언
입력 : 2020.0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 호타준족 외야수로 유명했던 카를로스 고메즈가 이른 나이에 은퇴를 발표했다.

17일(한국 시간)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카를로스 고메즈(34)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고메즈는 도미니카 리그의 마지막 경기에서 그의 선수 생활이 끝났음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2020 시즌이 시작할 때 밀워키 브루어스의 유니폼을 입고 은퇴를 발표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작은 소망을 밝혔다.

2007년 뉴욕 메츠에서 데뷔한 고메즈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3년을 뛰며 1461경기 동안 145홈런 546타점 268도루를 기록했다. 통산 타율은 0.252, OPS는 0.724, fWAR 24.9다.

6개 팀을 거쳤지만 고메즈의 전성기는 2010년부터 2015년 중반까지 있었던 밀워키 시절이었다. 밀워키 시절 생애 첫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고, 올스타도 2회 선정됐다. 커리어하이는 2013년 기록한 147경기 24홈런 40도루, 타율 0.284, OPS 0.843, fWAR 6.7로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 중 10번째로 높은 fWAR을 기록했었다.

한국 팬들에게는 2008년 메츠와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 요한 산타나와의 1:4 트레이드의 핵심 선수로, 2017년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추신수, 2018년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 최지만의 동료로 잘 알려져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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