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 헬리콥터 사고로 일찍 유명을 달리한 코비 브라이언트(41)에 대한 추모 행렬은 LA 지역과 라이벌리를 이루는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도 이어졌다.
28일(이하 한국 시간)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NBC 베이에어리어는 어제 헬리콥터 사고로 사망한 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에 대한 샌프란시스코 지역 스타들의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2016 시즌을 끝으로 20년 동안 정든 농구 코트를 떠났던 코비는 NBA에서도 역대 최고의 슈팅 가드 중 하나로 손꼽히며,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서만 20년을 뛰었던 LA 지역 프랜차이즈 스타다. 팀의 중심으로서 LA 지역에 5번의 우승을 안겨주고, 개인적으로는 정규 시즌 MVP 1회(2008), 파이널 MVP 2회(2009, 2010)를 수상하는 등 화려한 이력과 농구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보여주며 선수들조차 존경하던 선수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런 코비였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스타들도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우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꼽히는 윌리 메이스(88)는 "코비가 떠났다는 소식은 나를 힘들게 했다"로 시작하는 성명문을 발표하며 아픈 심정을 나타냈다. 메이스는 코비에 대해 "서로 개인적인 친분은 없지만 (각자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였기 때문에) 서로 잘 알고 있는 사이였다"면서 함께 등번호 24번을 공유한 코비에 특별한 감정을 표현했다. 메이스와 코비는 각각 소속팀에서 24번을 쓰며 뛰어난 활약을 했고, 모두 영구 결번이 됐다.
대부 메이스의 24번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며 25번을 사용했던 왕년의 샌프란시스코 스타 배리 본즈(55) 또한 개인 SNS를 통해 "코비와 그의 어린 딸 지아나의 죽음에 진심으로 충격을 받았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이어 코비를 "농구계와 전 세계에 영감을 줬던 인물"이라 평가하면서 "자신의 생각과 기도가 그의 유가족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만을 응원하고, 결국 응원팀의 주전 유격수까지 된 브랜든 크로포드(33)에게도 코비의 죽음은 특별했다. 크로포드는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부터 LA에 관한 모든 것을 싫어하라고 배웠지만 코비한테는 그럴 수가 없었다"면서 "그의 게임, 헌신, 성공에 대한 갈망을 존경했다"고 말했다. 또한 "아내가 코비의 오랜 팬이라 코비는 선수 뿐 아니라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자신에게 더욱 영향을 줬던 선수"라고 밝히며 코비의 이른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8일(이하 한국 시간)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NBC 베이에어리어는 어제 헬리콥터 사고로 사망한 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에 대한 샌프란시스코 지역 스타들의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2016 시즌을 끝으로 20년 동안 정든 농구 코트를 떠났던 코비는 NBA에서도 역대 최고의 슈팅 가드 중 하나로 손꼽히며,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서만 20년을 뛰었던 LA 지역 프랜차이즈 스타다. 팀의 중심으로서 LA 지역에 5번의 우승을 안겨주고, 개인적으로는 정규 시즌 MVP 1회(2008), 파이널 MVP 2회(2009, 2010)를 수상하는 등 화려한 이력과 농구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보여주며 선수들조차 존경하던 선수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런 코비였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스타들도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우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꼽히는 윌리 메이스(88)는 "코비가 떠났다는 소식은 나를 힘들게 했다"로 시작하는 성명문을 발표하며 아픈 심정을 나타냈다. 메이스는 코비에 대해 "서로 개인적인 친분은 없지만 (각자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였기 때문에) 서로 잘 알고 있는 사이였다"면서 함께 등번호 24번을 공유한 코비에 특별한 감정을 표현했다. 메이스와 코비는 각각 소속팀에서 24번을 쓰며 뛰어난 활약을 했고, 모두 영구 결번이 됐다.
대부 메이스의 24번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며 25번을 사용했던 왕년의 샌프란시스코 스타 배리 본즈(55) 또한 개인 SNS를 통해 "코비와 그의 어린 딸 지아나의 죽음에 진심으로 충격을 받았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이어 코비를 "농구계와 전 세계에 영감을 줬던 인물"이라 평가하면서 "자신의 생각과 기도가 그의 유가족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만을 응원하고, 결국 응원팀의 주전 유격수까지 된 브랜든 크로포드(33)에게도 코비의 죽음은 특별했다. 크로포드는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부터 LA에 관한 모든 것을 싫어하라고 배웠지만 코비한테는 그럴 수가 없었다"면서 "그의 게임, 헌신, 성공에 대한 갈망을 존경했다"고 말했다. 또한 "아내가 코비의 오랜 팬이라 코비는 선수 뿐 아니라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자신에게 더욱 영향을 줬던 선수"라고 밝히며 코비의 이른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