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 2년 전 투수 대타 만루 홈런으로 유명했던 마이클 로렌젠(28, 신시내티 레즈)이 올해 목표 중 하나로 103마일을 기록하는 것을 삼았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18일(한국 시간) 신시내티의 투수 로렌젠이 올해 목표 중 하나로 103마일을 던지는 것을 삼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로렌젠의 패스트볼 구속은 평균 97.2마일이었다. 이는 메이저리그 투수들 중 27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가장 빨랐던 로렌젠의 99마일 패스트볼은 지난해 아메리칸 리그 신인왕 요르단 알바레즈를 삼진으로 잡으며 단순히 구속만 빠른 것은 아님을 증명했다.
이번 오프 시즌 동안 구속을 늘리는게 최우선 목표였다고 밝힌 로렌젠은 워싱턴 주 시애틀에 위치한 드라이브라인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했다.
로렌젠은 "내가 기록한 최고 구속이 100마일이지만 이것도 몸이 매우 건강하다고 느낄 때는 아니었다"고 말하며, "내 몸과 마음 모든 면에서 가장 건강할 때, 최고 구속을 기록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개인적인 생각을 밝혔다.
왜 하필 103마일이냐는 질문에는 "과거 팀 동료 아롤디스 채프먼(31, 現 뉴욕 양키스)이 이 곳에서 103마일을 기록할 때 기분이 좋았다. 그 103마일을 이 곳에서 재현한다면 재밌지 않을까"라며 채프먼을 의식한 구속임을 알렸다.
투수로서 괜찮은 타격을 보유한 것으로도 유명한 로렌젠은 타격 실력을 인정 받아 지난해부터 본격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고 있다. 지난해는 한 경기에서 중견수를 소화하며 홈런을 기록하고, 불펜으로 등판해 승리 투수가 되면서 1921년 베이브 루스 이후 투수가 다른 포지션을 겸하면서 홈런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이런 활약을 인정 받아 올해도 투·타 겸업 선수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매체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18일(한국 시간) 신시내티의 투수 로렌젠이 올해 목표 중 하나로 103마일을 던지는 것을 삼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로렌젠의 패스트볼 구속은 평균 97.2마일이었다. 이는 메이저리그 투수들 중 27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가장 빨랐던 로렌젠의 99마일 패스트볼은 지난해 아메리칸 리그 신인왕 요르단 알바레즈를 삼진으로 잡으며 단순히 구속만 빠른 것은 아님을 증명했다.
이번 오프 시즌 동안 구속을 늘리는게 최우선 목표였다고 밝힌 로렌젠은 워싱턴 주 시애틀에 위치한 드라이브라인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했다.
로렌젠은 "내가 기록한 최고 구속이 100마일이지만 이것도 몸이 매우 건강하다고 느낄 때는 아니었다"고 말하며, "내 몸과 마음 모든 면에서 가장 건강할 때, 최고 구속을 기록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개인적인 생각을 밝혔다.
왜 하필 103마일이냐는 질문에는 "과거 팀 동료 아롤디스 채프먼(31, 現 뉴욕 양키스)이 이 곳에서 103마일을 기록할 때 기분이 좋았다. 그 103마일을 이 곳에서 재현한다면 재밌지 않을까"라며 채프먼을 의식한 구속임을 알렸다.
투수로서 괜찮은 타격을 보유한 것으로도 유명한 로렌젠은 타격 실력을 인정 받아 지난해부터 본격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고 있다. 지난해는 한 경기에서 중견수를 소화하며 홈런을 기록하고, 불펜으로 등판해 승리 투수가 되면서 1921년 베이브 루스 이후 투수가 다른 포지션을 겸하면서 홈런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이런 활약을 인정 받아 올해도 투·타 겸업 선수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