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 맥그리거vs포이리에... 정찬성 이어 팬들도 맥그리거 승리 예상
입력 : 2021.07.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UFC 최고의 흥행 파이터 '악동' 코너 맥그리거(32, 아일랜드)와 ‘다이아몬드’ 더스틴 포이리에(32, 미국)가 승부의 마침표를 찍는다.

1승 1패를 기록 중인 맥그리거와 포이리에는 오는 11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64에서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UFC 264는 20,000명의 관중이 입장해 한층 뜨거운 분위기일 것으로 예상된다..

세기의 대결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경기 양상에 대한 갑론을박도 뜨겁다. 최근 댄 이게를 꺾고 반등에 성공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맥그리거의 손을 들었다.

정찬성은 "포이리에의 팬이지만 이번에는 맥그리거가 이기지 않을까"라며 "사실 2차전도 맥그리거 승리를 예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맥그리거가 레그 킥(카프 킥)에 대한 대비만 잘하고 나온다면 포이리에가 이길 방법이 없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MMA 콘텐츠 전문 유튜브 채널 '스포일러 MMA'에서 실시한 여론 조사에 참여한 약 6,100명의 팬은 47% 대 53%로 맥그리거의 승리를 점쳤다. 종합격투기 커리어 상 연패가 없는 맥그리거가 위상을 지키며 다시 한번 자신의 시대를 열 수 있을까.

포이리에는 운명의 승부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는 2014년 UFC 179에서 맥그리거에게 1R TKO 패를 당한 바 있다.

이후 약 6년 4개월 만에 리턴 매치에서 설욕에 성공한 포이리에는 라이트급 챔피언 자리를 바라보는 대신 맥그거와의 승부를 담판 지을 맞대결을 택했다.

포이리에는 "내 실력을 믿고 모든 것을 걸었다. 나는 아버지이자 남편이다. 내겐 우선순위가 있다"며 "내가 (챔피언) 벨트를 위해 싸웠다면 이번 대결에서 삼분의 일의 급여도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3차전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포이리에는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와의 타이틀전은 물론 금전적으로도 큰 보상을 받게 될 전망이다.

7년에 걸친 라이벌전의 종지부를 찍을 진검승부가 펼쳐질 ‘UFC 264: 맥그리거 vs 포이리에 3’은 오는 11일(일) 오전 7시 언더카드부터 메인카드까지 온라인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UFC 264 ‘포이리에 vs 맥그리거' 대진 (경기순
-언더카드

[미들급] 후 야오종 VS 알렌 아메도프스키
[플라이급] 잘가스 주마굴로프 VS 제롬 리베라
[미들급] 오마리 아흐메도프 VS 브래드 타바레스
[여성플라이급] 제니퍼 마이아 VS 제시카 아이
[미들급] 트레빈 자일스 VS 드리쿠스 두 플레시스
[페더급] 라이언 홀 VS 이리아 토푸리아
[웰터급] 니코 프라이스 VS 미첼 페레이라
[웰터급] 카를로스 콘딧 VS 맥스 그리핀

-메인카드

[밴텀급] 션 오'말리 VS 크리스 무티뉴
[여성밴텀급] 이레네 알다나 VS 야나 쿠니츠카야
[헤비급] 타이 투이바사 VS 그레그 하디
[웰터급] 길버트 번즈 VS 스티븐 톰슨
[라이트급] 더스틴 포이리에 VS 코너 맥그리거

사진=커넥티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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