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주짓수 블랙벨트’ 박해진(29, 킹덤MMA)이 페더급 챔피언 자리를 두고 맞붙을 김수철(30, 원주 로드짐)에게 존경심을 드러냈다.
박해진은 내달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ROAD FC 059 메인이벤트에서 김수철과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2019년 처음 챔피언에 도전했던 박해진은 쓴맛을 봤다. 2년 여 만에 다시 기회가 찾아왔지만 큰 산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아시아 최강’이라 불린 김수철이다.
김수철은 ROAD FC 밴텀급 4대 챔피언, ONE CHAMPIONSHIP 밴텀급 초대 챔피언, 일본 RISING ON 페더급 챔피언까지 3개 단체 챔피언을 지냈다.
2017년 공황장애로 은퇴하기 전까지 9연승을 달릴 정도로 적수가 없었다. 김수철이 위 체급에 도전하긴 하지만 박해진으로선 여전히 쉽지 않은 상대다.
박해진은 “김수철 선수는 우리나라의 전설적인 선수라고 부를 수 있다. 그런 선수에게 도전한다는 자체가 내 커리어에 있어 크나큰 영광이다”라며 존중을 보였다.
<다음은 박해진이 직접 작성한 카운트다운>
안녕하십니까. 로드FC 파이터 박해진입니다.
2019년 9월 8일에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렀습니다. 그리고 약 2년 뒤인 2021년 9월 4일 다시 한번 더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르게 됩니다. 파이터 생활을 하면서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하는 선수들도 있는데 저는 두 번이나 그 기회를 받았습니다. 제 자랑 같지만 저는 복이 많은 파이터인 것 같습니다.
상대인 김수철 선수는 우리나라의 전설적인 선수라 부를 수 있다고 봅니다. 아마 나중에 그렇게 여겨지리라 생각을 하고 그런 선수에게 도전한다는 자체가 제 커리어에 있어 크나큰 영광입니다.
예전부터 김수철 선수의 파이팅 스타일을 좋아해서 시합이 있으면 매번 빠트리지 않고 챙겨봤었고, 제가 사는 대구에 세미나를 하러 왔을 때도 참석하여 여러 기술을 배운 적도 있습니다.
이번 시합에서 커리어 면에서 많이 뒤처지는 후배가 멋진 선배에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모습으로 경기에 임할 생각입니다. 존경하는 선수에게 나의 강해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나를 설레게 하는지 모릅니다. 이것이 파이터에게 있어 기쁨 중 하나라 봅니다
그리고 저는 주짓수 수련자로서 주짓수를 정말 사랑합니다. 앞으로도 평생 수련할 생각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주짓수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내 몸을 지킬 수 있고, 나보다 키가 크거나 몸무게가 많이 나가거나 할 것 없이 모두에게 효율적으로 대처 할 수 있는 호신술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저의 주짓수가 그런 방향으로 발전해 갔으면 한다고 예전부터 생각을 해왔었고 제가 MMA 시합을 나가는 이유 중 하나도 내가 생각하는 주짓수를 증명해 보이고 주짓수의 실전적 가치를 입증하기 위함입니다.
만약 제 주짓수가 국내에서 최강 그래플러 중 한 명인 김수철 선수에게 통한다면 그것만큼 저를 증명하는 것이 없다고 봅니다.
물론 진다고 해서 저의 주짓수가 약하다는 건 아니라, 생각을 하고 제 커리어가 언제 끝을 맺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제가 생각하는 가치를 위해 노력하고 증명하려 하며 주짓수의 본질적인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런 생각이 힘든 운동을 지속하게 해주는 원동력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서보국 관장님께 꼭 벨트를 둘러드리고 싶습니다. 제 허리에 벨트를 두르고 싶은 욕심은 없으나 관장님 허리에 벨트를 둘러드리고 싶은 욕심은 있습니다. 이번 시합에 제 바람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팬분들께도 눈이 즐거운 경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한편 로드몰 ROAD FC 059는 9월 4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며, 티켓은 인터파크티켓에서 판매 중이다.
[로드몰 ROAD FC 059 2부 / 9월 4일 원주 종합체육관]
[-65.5kg 페더급 타이틀 매치 김수철 VS 박해진]
[-48kg 아톰급 타이틀 매치 박정은 VS 심유리]
[-70kg 라이트급 신동국 VS 박승모]
[무제한급 류기훈 VS 배동현]
[-57kg 플라이급 이정현 VS 김영한]
[로드몰 ROAD FC 059 1부 / 9월 4일 원주 종합체육관]
[-61.5kg 밴텀급 장대영 VS 고기원]
[-72kg 계약체중 여제우 VS 소얏트]
[-61.5kg 밴텀급 유재남 VS 고동혁]
[-63kg 계약체중 박재성 VS 김현우]
[-57kg 플라이급 신유진 VS 이은정]
[-70kg 라이트급 이민규 VS 신윤서]
[-63kg 계약체중 박민수 VS 이신우]
사진=ROAD FC
박해진은 내달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ROAD FC 059 메인이벤트에서 김수철과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2019년 처음 챔피언에 도전했던 박해진은 쓴맛을 봤다. 2년 여 만에 다시 기회가 찾아왔지만 큰 산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아시아 최강’이라 불린 김수철이다.
김수철은 ROAD FC 밴텀급 4대 챔피언, ONE CHAMPIONSHIP 밴텀급 초대 챔피언, 일본 RISING ON 페더급 챔피언까지 3개 단체 챔피언을 지냈다.
2017년 공황장애로 은퇴하기 전까지 9연승을 달릴 정도로 적수가 없었다. 김수철이 위 체급에 도전하긴 하지만 박해진으로선 여전히 쉽지 않은 상대다.
박해진은 “김수철 선수는 우리나라의 전설적인 선수라고 부를 수 있다. 그런 선수에게 도전한다는 자체가 내 커리어에 있어 크나큰 영광이다”라며 존중을 보였다.
<다음은 박해진이 직접 작성한 카운트다운>
안녕하십니까. 로드FC 파이터 박해진입니다.
2019년 9월 8일에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렀습니다. 그리고 약 2년 뒤인 2021년 9월 4일 다시 한번 더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르게 됩니다. 파이터 생활을 하면서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하는 선수들도 있는데 저는 두 번이나 그 기회를 받았습니다. 제 자랑 같지만 저는 복이 많은 파이터인 것 같습니다.
상대인 김수철 선수는 우리나라의 전설적인 선수라 부를 수 있다고 봅니다. 아마 나중에 그렇게 여겨지리라 생각을 하고 그런 선수에게 도전한다는 자체가 제 커리어에 있어 크나큰 영광입니다.
예전부터 김수철 선수의 파이팅 스타일을 좋아해서 시합이 있으면 매번 빠트리지 않고 챙겨봤었고, 제가 사는 대구에 세미나를 하러 왔을 때도 참석하여 여러 기술을 배운 적도 있습니다.
이번 시합에서 커리어 면에서 많이 뒤처지는 후배가 멋진 선배에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모습으로 경기에 임할 생각입니다. 존경하는 선수에게 나의 강해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나를 설레게 하는지 모릅니다. 이것이 파이터에게 있어 기쁨 중 하나라 봅니다
그리고 저는 주짓수 수련자로서 주짓수를 정말 사랑합니다. 앞으로도 평생 수련할 생각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주짓수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내 몸을 지킬 수 있고, 나보다 키가 크거나 몸무게가 많이 나가거나 할 것 없이 모두에게 효율적으로 대처 할 수 있는 호신술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저의 주짓수가 그런 방향으로 발전해 갔으면 한다고 예전부터 생각을 해왔었고 제가 MMA 시합을 나가는 이유 중 하나도 내가 생각하는 주짓수를 증명해 보이고 주짓수의 실전적 가치를 입증하기 위함입니다.
만약 제 주짓수가 국내에서 최강 그래플러 중 한 명인 김수철 선수에게 통한다면 그것만큼 저를 증명하는 것이 없다고 봅니다.
물론 진다고 해서 저의 주짓수가 약하다는 건 아니라, 생각을 하고 제 커리어가 언제 끝을 맺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제가 생각하는 가치를 위해 노력하고 증명하려 하며 주짓수의 본질적인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런 생각이 힘든 운동을 지속하게 해주는 원동력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서보국 관장님께 꼭 벨트를 둘러드리고 싶습니다. 제 허리에 벨트를 두르고 싶은 욕심은 없으나 관장님 허리에 벨트를 둘러드리고 싶은 욕심은 있습니다. 이번 시합에 제 바람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팬분들께도 눈이 즐거운 경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한편 로드몰 ROAD FC 059는 9월 4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며, 티켓은 인터파크티켓에서 판매 중이다.
[로드몰 ROAD FC 059 2부 / 9월 4일 원주 종합체육관]
[-65.5kg 페더급 타이틀 매치 김수철 VS 박해진]
[-48kg 아톰급 타이틀 매치 박정은 VS 심유리]
[-70kg 라이트급 신동국 VS 박승모]
[무제한급 류기훈 VS 배동현]
[-57kg 플라이급 이정현 VS 김영한]
[로드몰 ROAD FC 059 1부 / 9월 4일 원주 종합체육관]
[-61.5kg 밴텀급 장대영 VS 고기원]
[-72kg 계약체중 여제우 VS 소얏트]
[-61.5kg 밴텀급 유재남 VS 고동혁]
[-63kg 계약체중 박재성 VS 김현우]
[-57kg 플라이급 신유진 VS 이은정]
[-70kg 라이트급 이민규 VS 신윤서]
[-63kg 계약체중 박민수 VS 이신우]
사진=ROAD 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