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누가 로드 FC의 새로운 페더급 챔피언에 등극할까.
김수철(30·원주 로드짐)과 박해진(29·킹덤MMA)은 4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몰 ROAD FC 059에서 페더급 챔피언 벨트를 놓고 주먹을 맞댄다.
최연소 페더급 챔프 이정영이 벨트를 반납했다. 김수철과 박해진의 맞대결은 이정영이 벨트를 내려놓은 후 펼쳐지는 첫 페더급 타이틀전이다.
우선 4년 만에 케이지에 복귀하는 김수철은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자타공인 ‘아시아 최강’이다. 싱가포르 원챔피언십 밴텀급 초대 챔피언, 일본 라이징온 페더급 챔피언을 지냈고, 2017년에는 로드FC 밴텀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만약 이번 페더급 벨트까지 거머쥔다면, ‘로드 FC 최초 2체급 챔피언’이란 타이틀을 달게 된다.
박해진은 2번째 도전이다. 2019년 로드 FC 055에서 이정영에게 1라운드 10초 만에 TKO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이후 지난 7월 열린 로드 FC 059에서 오두석을 1라운드 시작 59초 만에 꺾어 다시 왕좌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이번 타이틀전의 관전 포인트는 ‘누가 더 자신의 무기를 잘 쓰느냐’다. 둘은 파이팅 스타일이 다르다. 김수철은 화끈한 타격을 자랑한다. 난전을 즐긴다. 소위 ‘진흙탕 싸움’의 대가다. 무자비한 펀치 연타와 킥 콤비네이션을 맞고 여러 상대가 쓰러졌다. 물론 4년 만에 케이지에 복귀하는 만큼, ‘링 러스트’(오랫동안 경기를 치르지 않아 실전 감각이 떨어지는 것)를 이겨내야 한다.
주짓수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박해진은 로드 FC 최고의 주짓떼로다. 지난 오두석과 경기에서도 타격에서 살짝 밀리는 형세였으나 순식간에 몸을 감아 경기를 끝냈다. 그만큼 주짓수 기술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데 일가견이 있다. 다만 김수철 역시 ‘블랙벨트’라는 점은 간과할 수 없다. 결국 둘의 싸움은 자신의 강점을 얼마나 발휘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김수철과 박해진은 3일 열린 계체량을 가뿐히 통과했다. 김수철은 “열심히 운동만 하는 선수에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내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고, 박해진은 “두 번째 챔피언전을 하게 됐다. 기회를 주신 대회사에 감사드린다”며 짧은 소감을 남겼다.
로드 FC 최초 2체급 챔피언에 도전하는 김수철, 그리고 2년 전 아픔을 딛고 챔피언에 다시 도전하는 박해진. 페더급의 새로운 왕은 누가 될까.
[로드몰 ROAD FC 059 2부 / 9월 4일 오후 6시 SPOTV ON 생중계]
[-65.5kg 페더급 타이틀 매치] 김수철 VS 박해진
[-48kg 아톰급 타이틀 매치] 박정은 VS 심유리
[-70kg 라이트급] 신동국 VS 박승모
[무제한급] 류기훈 VS 배동현
[-57kg 플라이급] 이정현 VS 김영한
[로드몰 ROAD FC 059 1부 / 9월 4일 오후 4시 SPOTV G&H 생중계]
[-61.5kg 밴텀급] 장대영 VS 고기원
[-72kg 계약체중] 여제우 VS 소얏트
[-61.5kg 밴텀급] 유재남 VS 고동혁
[-63kg 계약체중] 박재성 VS 김현우
[-57kg 플라이급] 신유진 VS 이은정
[-70kg 라이트급] 이민규 VS 신윤서
[-63kg 계약체중] 박민수 VS 이신우
사진=로드 FC
김수철(30·원주 로드짐)과 박해진(29·킹덤MMA)은 4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몰 ROAD FC 059에서 페더급 챔피언 벨트를 놓고 주먹을 맞댄다.
최연소 페더급 챔프 이정영이 벨트를 반납했다. 김수철과 박해진의 맞대결은 이정영이 벨트를 내려놓은 후 펼쳐지는 첫 페더급 타이틀전이다.
우선 4년 만에 케이지에 복귀하는 김수철은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자타공인 ‘아시아 최강’이다. 싱가포르 원챔피언십 밴텀급 초대 챔피언, 일본 라이징온 페더급 챔피언을 지냈고, 2017년에는 로드FC 밴텀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만약 이번 페더급 벨트까지 거머쥔다면, ‘로드 FC 최초 2체급 챔피언’이란 타이틀을 달게 된다.
박해진은 2번째 도전이다. 2019년 로드 FC 055에서 이정영에게 1라운드 10초 만에 TKO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이후 지난 7월 열린 로드 FC 059에서 오두석을 1라운드 시작 59초 만에 꺾어 다시 왕좌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이번 타이틀전의 관전 포인트는 ‘누가 더 자신의 무기를 잘 쓰느냐’다. 둘은 파이팅 스타일이 다르다. 김수철은 화끈한 타격을 자랑한다. 난전을 즐긴다. 소위 ‘진흙탕 싸움’의 대가다. 무자비한 펀치 연타와 킥 콤비네이션을 맞고 여러 상대가 쓰러졌다. 물론 4년 만에 케이지에 복귀하는 만큼, ‘링 러스트’(오랫동안 경기를 치르지 않아 실전 감각이 떨어지는 것)를 이겨내야 한다.
주짓수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박해진은 로드 FC 최고의 주짓떼로다. 지난 오두석과 경기에서도 타격에서 살짝 밀리는 형세였으나 순식간에 몸을 감아 경기를 끝냈다. 그만큼 주짓수 기술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데 일가견이 있다. 다만 김수철 역시 ‘블랙벨트’라는 점은 간과할 수 없다. 결국 둘의 싸움은 자신의 강점을 얼마나 발휘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김수철과 박해진은 3일 열린 계체량을 가뿐히 통과했다. 김수철은 “열심히 운동만 하는 선수에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내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고, 박해진은 “두 번째 챔피언전을 하게 됐다. 기회를 주신 대회사에 감사드린다”며 짧은 소감을 남겼다.
로드 FC 최초 2체급 챔피언에 도전하는 김수철, 그리고 2년 전 아픔을 딛고 챔피언에 다시 도전하는 박해진. 페더급의 새로운 왕은 누가 될까.
[로드몰 ROAD FC 059 2부 / 9월 4일 오후 6시 SPOTV ON 생중계]
[-65.5kg 페더급 타이틀 매치] 김수철 VS 박해진
[-48kg 아톰급 타이틀 매치] 박정은 VS 심유리
[-70kg 라이트급] 신동국 VS 박승모
[무제한급] 류기훈 VS 배동현
[-57kg 플라이급] 이정현 VS 김영한
[로드몰 ROAD FC 059 1부 / 9월 4일 오후 4시 SPOTV G&H 생중계]
[-61.5kg 밴텀급] 장대영 VS 고기원
[-72kg 계약체중] 여제우 VS 소얏트
[-61.5kg 밴텀급] 유재남 VS 고동혁
[-63kg 계약체중] 박재성 VS 김현우
[-57kg 플라이급] 신유진 VS 이은정
[-70kg 라이트급] 이민규 VS 신윤서
[-63kg 계약체중] 박민수 VS 이신우
사진=로드 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