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059]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 25초 만에 패배… 박승모 “타이틀전 달라!”
입력 : 2021.09.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원주]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40, 충주MMA/팀포스)이 박승모(28, 팀 지니어스)와 맞대결에서 무릎을 꿇었다.

신동국은 4일 오후 6시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몰 ROAD FC 059 라이트급 경기에서을 박승모에게 1라운드 25초 만에 패배했다. 이로써 박승모는 MMA 3연승을 기록했다.

경기 전 대면에서 신동국이 얼굴 맞대며 신경전을 펼쳤다. 터치 글러브로 시작된 경기. 둘은 로우킥을 주고받았다. 이후 신동국의 킥 타이밍에 박승모의 펀치가 들어갔고, 신동국은 휘청였다. 박승모가 연이어 펀치 세례를 퍼부었고 심판이 말리며 경기가 끝났다.

3연승 달성한 박승모는 “어려운 시기에 시합 잡아준 정문홍 대표님에게 감사하다. 훈련을 도와준 많은 이들에게 감사하다. 체급을 올리고 강자들과 싸웠다. 타이틀전하고 싶다. 챔피언 시켜달라”며 바람을 밝혔다.

이어 “신동국 선수 고생하셨다. 대한민국 모든 소방관을 존경한다”며 상대를 향해 예의를 갖췄다.

현재 라이트급 타이틀은 공석이다. 누구와 싸우고 싶냐는 물음에 박승모는 “상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목표는 챔피언이다. 누가되든 타이틀을 들어 올리고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쓴잔을 마신 신동국은 “같이 싸운 박승모에게 감사하다. 팀원, 가족들에게 죄송하다. 곧 쌍둥이가 태어나 좋은 경기를 마치고 돌아가려 했다. 승리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고, 관중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끝으로 신동국은 “소방관으로 돌아가 국민의 안전에 힘쓰고 가정에 힘쓰겠다. 다시 파이터로 돌아오겠다. 그동안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로드몰 ROAD FC 059 2부]

[-65.5kg 페더급 타이틀 매치] 김수철 VS 박해진
[-48kg 아톰급 타이틀 매치] 박정은 VS 심유리
[-70kg 라이트급] 신동국 VS 박승모
-박승모 1R 25초 TKO승
[무제한급] 류기훈 VS 배동현
-배동현 1R 2분 50초 TKO승
[-57kg 플라이급] 이정현 VS 김영한
-이정현 1R 2분 53초 TKO승

[로드몰 ROAD FC 059 1부]

[-61.5kg 밴텀급] 장대영 VS 고기원
-고기원 1R 24초 TKO승
[-72kg 계약체중] 여제우 VS 소얏트
-여제우 1R 2분 10초 TKO승
[-61.5kg 밴텀급] 유재남 VS 고동혁
-유재남 1R 20초 KO승
[-63kg 계약체중] 박재성 VS 김현우
-김현우 1R 1분 42초 TKO승
[-57kg 플라이급] 신유진 VS 이은정
-신유진 1R 4분 50초 리어네이키드 초크승
[-70kg 라이트급] 이민규 VS 신윤서
-이민규 1R 4분 19초 TKO승
[-63kg 계약체중] 박민수 VS 이신우
-박민수 2R 38초 TKO승

사진=로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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