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나도-스토리 재회 원하는 STL 팬들…STL 사장 “유격수 보강은 계획없다”
입력 : 2021.1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존 모젤리악 사장이 현재 팀의 유격수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모젤리악 사장은 11일(한국시간) 현지 언론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유격수는 우리의 관심사가 아니다. 우리의 목표는 투수진 보강이다”라고 밝혔다.

주전 유격수인 데용은 올 시즌 타율 0.197 19홈런 45타점 OPS 0.674로 기대 이하의 타격을 보였다. 2019년 24였던 DRS(Defensive Runs Save)가 올 시즌 6으로 떨어지면서 수비지표에서도 다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데용은 포스트시즌에서도 마이크 쉴트의 선택을 받지 못했고, 대타로 한 타석 들어서는데 그쳤다.

세인트루이스는 데용의 부진으로 그 자리를 루키 에드문도 소사로 채웠다. 소사는 올 시즌 첫 풀타임 시즌으로 2루, 3루, 유격수, 중견수를 오가며 활약했다.

소사는 올 시즌 타율 0.271 6홈런 27타점 OPS 0.735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DRS 10으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지만, 소화 이닝에 비해 많은 10개의 실책을 저지르면서 아쉬웠다.

이에 세인트루이스 팬들은 FA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를 영입해 공격력을 극대화하고, 안정적인 수비를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팀에 콜로라도 로키스 유니폼을 함께 입었던 놀란 아레나도가 그의 적응을 도울 수 있고, 막강한 타선과 수비를 가져갈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스토리는 올 시즌 타율 0.251 24홈런 75타점 20도루 OPS 0.801을 기록했다. DRS는 9를 기록했다.

하지만 모젤리악 사장은 “힘든 시즌을 보낸 데용이 다시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올 시즌 소사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고 말하면서도 시장 변화를 주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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