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승 좌완투수’ 잔류 바라는 보스턴, QO 제안에 연장 계약까지 추가 제시
입력 : 2021.1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보스턴 레드삭스는 자유 계약(FA)으로 시장에 나온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남기를 바란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칼럼리스트는 11일(한국시간) 개인 트위터를 통해 “보스턴은 로드리게스에게 1840만 달러 퀄리파잉 오퍼 외에도 다년 연장 계약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좌완투수 로드리게스는 2010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하며 미국땅을 밟았다. 그는 2015년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선발투수로 데뷔했고, 첫해부터 10승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그는 이후 부진을 거듭하다가 2018년 다시 한번 10승을 달성했고, 2019년에는 19승 6패 ERA 3.81 213탈삼진을 기록, 사이영상 투표 6위에도 오르며 1선발 역할을 했다.

2020시즌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합병증 우려로 시즌을 통째로 포기했다.

이후 올 시즌 다시 돌아온 로드리게스는 32경기 157.2이닝을 소화 13승 8패 ERA 4.74 185탈삼진으로 쏠쏠한 활약을 했다.

로드리게스와 재결합을 원하는 보스턴은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다. 그가 이를 수락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보스턴과 계약하지 못했을 때를 대비한 제시다.

이에 보스턴은 퀄리파잉 오퍼와는 별개로 연장계약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계약 기간과 규모는 발표되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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