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올 시즌 부진을 겪었던 호세 퀸타나가 피츠버그 파이리츠 유니폼을 입는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칼럼리스트는 22일(한국시간)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소식통에 따르면 자유계약 선수였던 퀸타나가 피츠버그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년 200만 달러다”라고 전했다.

퀸타나는 2021년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승리 없이 3패만을 기록했고, ERA는 6.75까지 치솟았다. 이에 웨이버 공시됐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첫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올렸지만, 이후 결정적인 피홈런과 볼넷의 증가로 결국 포스트시즌 전에 지명할당 처리됐다. 그는 올 시즌 29경기 63이닝을 소화, 3패 ERA 6.43 85탈삼진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2016년부터 4년 연속 10승 이상을 기록했던 퀸타나가 부활에 성공해,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맡아주길 바라고 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리빌딩을 진행 중인 피츠버그에 선발 로테이션에서 경험이 있는 선수가 없어, 통산 83승으로 경험 많은 퀸타나가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지 언론은 퀸타나의 피지컬 테스트가 정상적으로 끝난다면 곧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