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2024년까지 코라 감독과 함께 간다…”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았다”
입력 : 2021.1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보스턴 레드삭스가 알렉스 코라 감독과의 구단 옵션을 실행했다.

보스턴은 23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구단은 코라 감독과의 2023년, 2024년 구단 옵션을 실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코라 감독은 지난 2020년 사인 훔치기 스캔들로 징계를 받고 보스턴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그 이후 다시 보스턴 감독직을 맡은 코라는 2022년까지 계약했고, 클럽 옵션이 포함되어 있었다. 보스턴은 계약이 종료되기 전에 옵션을 실행했다.

보스턴은 올 시즌 92승 70패 승률 0.568로 와일드카드에 진출, 뉴욕 양키스를 잡고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마저 꺾으며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챔피언쉽시리즈에서 6차전 끝에 패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좌절했다.

코라 감독은 보스턴에서의 3시즌 동안 284승 202패 승률 0.584로 보스턴 역사상 최소 400경기 이상 소화한 감독 중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그는 “보스턴을 계속 운영할 기회를 받아 감사하다. 2021년, 특별한 일을 겪었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았다. 이곳을 더 특별한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보스턴 하임 블룸 사장은 “코라는 엄청난 리더고, 훌륭한 파트너다. 그와 함께 목표를 향해 갈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흥분되는 일”이라며 기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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