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프리미어12’ 한국전 선발투수, PIT에서 방출 후 NPB 닛폰햄 입단 눈앞
입력 : 2021.1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우완 투수 코디 폰스가 원소속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방출됐다.

피츠버그는 지난 11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폰스가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길 원했고, 이를 위해 그를 방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폰스는 2015년 2라운드 55번으로 밀워키 브루어스의 지명을 받으며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 트레이드로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지난 2019 WBSC 프리미어 12 미국대표팀으로도 출전했고, 당시 대한민국전 선발로 등판하기도 했다. 폰스는 1회말 김재환에게 선제 3점 홈런을 얻어맞았고, 3.2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이후 폰스는 2020년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고, ERA 3.18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올 시즌 그는 15경기(2선발) 38.1이닝 6패 ERA 7.04 36탈삼진으로 부진했고, 결국 팀에서 방출됐다.

구단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에서는 15경기(8선발) 57.1이닝 1승 4패 ERA 4.71 59탈삼진을 기록했다.

일본 현지 언론 ‘닛칸스포츠’는 폰스가 닛폰햄 파이터스와 계약을 했다고 보도하면서 공식적인 발표를 눈앞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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