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과거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김현수와 한솥밥을 먹었던 딜런 번디가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는다.
‘디 애슬래틱’ 댄 헤이즈 기자는 2일(한국시간) 개인 트위터를 통해 “미네소타가 우완투수 번디와 1년 4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에는 1,100만 달러 구단 옵션과 100만 달러 바이아웃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번디는 2011년 1라운드 4번으로 볼티모어에 지명될 정도로 큰 기대를 받고 입단했다. 그러나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2016년부터 풀타임 시즌을 소화했다.
2년 연속 10승을 거두면서 볼티모어의 에이스로 거듭나는 듯했지만, 2018년 시즌 16패로 최다 패 투수가 되면서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2020년부터는 트레이드로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단축시즌으로 진행된 2020년에 6승 3패 ERA 3.29를 기록하며, 사이영상 투표 9위에도 오르는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 시즌 23경기(19선발) 90.2이닝을 소화, 2승 9패 ERA 6.06 84탈삼진을 기록해 2020시즌이 반짝 시즌이었음을 보여줬다. 또한, 조 매든 감독의 믿음을 잃으면서 시즌 중반 패전조로 강등되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미네소타는 그의 슬라이더에 주목했다. 번디는 지난 시즌 슬라이더 구사율이 21.1%였고, 이 슬라이더의 헛스윙률은 36%였다. 번디의 최고의 구종이라고 판단했고, 구속이 상승한다면 충분히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디 애슬래틱’ 댄 헤이즈 기자는 2일(한국시간) 개인 트위터를 통해 “미네소타가 우완투수 번디와 1년 4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에는 1,100만 달러 구단 옵션과 100만 달러 바이아웃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번디는 2011년 1라운드 4번으로 볼티모어에 지명될 정도로 큰 기대를 받고 입단했다. 그러나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2016년부터 풀타임 시즌을 소화했다.
2년 연속 10승을 거두면서 볼티모어의 에이스로 거듭나는 듯했지만, 2018년 시즌 16패로 최다 패 투수가 되면서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2020년부터는 트레이드로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단축시즌으로 진행된 2020년에 6승 3패 ERA 3.29를 기록하며, 사이영상 투표 9위에도 오르는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 시즌 23경기(19선발) 90.2이닝을 소화, 2승 9패 ERA 6.06 84탈삼진을 기록해 2020시즌이 반짝 시즌이었음을 보여줬다. 또한, 조 매든 감독의 믿음을 잃으면서 시즌 중반 패전조로 강등되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미네소타는 그의 슬라이더에 주목했다. 번디는 지난 시즌 슬라이더 구사율이 21.1%였고, 이 슬라이더의 헛스윙률은 36%였다. 번디의 최고의 구종이라고 판단했고, 구속이 상승한다면 충분히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