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수 공백' 필라델피아, 락아웃 이후 '하퍼 짝 찾기' 나선다
입력 : 2021.12.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브라이스 하퍼와 호흡을 맞출 외야수들을 찾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FA 시장이 락아웃으로 닫히기 직전 불펜 투수 코리 크네이블과 벤치자원 요한 카마르고를 영입했지만, 가장 중요했던 좌익수와 중견수 영입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 주전을 맡았던 오두벨 에레라와 앤드류 맥커친이 모두 팀을 떠났고, 백업 자원이었던 트래비스 얀코우스키까지 FA시장으로 나가면서 공백이 생겼다.

현재 FA 시장에는 거물급 중견수가 없는 상황이다. 스탈링 마르테와 크리스 테일러는 이미 계약을 완료했다. 눈에 띄는 중견수 자원으로는 유틸리티 플레이어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베테랑 브렛 가드너가 있다.

필라델피아는 중견수 보강을 위해 트레이드 시장에 눈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 현재 탬파베이 레이스 케빈 키어마이어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세드릭 멀린스가 트레이드 매물로 나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어마이어는 수비에서는 뛰어난 선수지만, 타격에 의문점이 있는 선수고, 멀린스는 많은 유망주를 내줘야 영입할 수 있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좌익수는 선택지가 많은 편이다. 닉 카스테야노스와 카일 슈와버, 마이클 콘포토 등이 남아 있다. 또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우승 멤버인 호르헤 솔레어, 에디 로사리오, 작 피더슨 역시 FA 시장에 나왔다.

현지 언론 ‘NBC 스포츠’에 따르면 “필라델피아가 락아웃 직전 FA 카일 슈와버와 계약 논의를 했지만, 합의를 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추가로 “필라델피아는 락아웃이 끝나면 가장 바빠질 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