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에서 방출' 프레이타스,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 완료
입력 : 2021.1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2021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계약하며 한국땅을 밟았던 데이비드 프레이타스가 뉴욕 양키스에 입단했다.

양키스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레이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이외에도 우완투수 지미 콜데로, 포수 로돌포 듀란, 외야수 엔더 인시아테 등 7명이 입단했다”고 발표했다.

프레이타스는 지난 2019년 밀워키 산하 트리플A 샌안토니오 미션스에서 뛰며 타율 0.381 12홈런 81타점 OP 1.022를 기록하며 마이너리그 타격왕에 올랐다.

2020년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마이너리그 전 경기가 취소되면서 프레이타스는 한국 야구로 눈을 돌렸다. 그는 1루수와 포수를 볼 수 있는 선수로 포수로도 출장해 비니 로티노 이후 7년 만에 외국인 포수가 되기도 했다.

키움은 그에게 타격왕의 모습을 기대했지만,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했고, 타율 0.259 2홈런 14타점 OPS 0.671을 기록하고 결국 한국을 떠났다.

이후 곧바로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을 맺고, 구단 산하 트리플A 더햄 불스에서 뛰었다. 그는 16경기에만 출장해 타율 0.245 3홈런으로 빅리그 무대는 밟지 못했다.

다음 시즌 양키스 유니폼을 입게 된 프레이타스는 일단 스프링캠프에 참여해 빅리그 경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양키스 40인 로스터에 개리 산체스와 카일 히가시오카만이 포함되어 있어 롭 브랜틀리와 함께 경쟁하며 빅리그 입성에 도전할 예정이다.

프레이타스는 빅리그에서 3시즌을 짧게 뛰었고, 통산 59경기 타율 0.200 1홈런 8타점 OPS 0.556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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