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2021년 ML 데뷔한 31세 포수' 리바스와 마이너 계약
입력 : 2022.0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지난 시즌 30살의 늦은 나이에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은 웹스터 리바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잔류한다.

미국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백업 포수로 뛰었던 리바스가 샌디에이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그와 함께 좌완투수 호세 카스티요도 함께 팀에 남는다”고 보도했다.

리바스는 지난해 5월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는 콜업 통보를 받고 기쁨의 눈물을 터트리기도 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리바스는 2010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LA 다저스와 계약하며 처음 미국에 왔다. 이후 다저스와 LA 에인절스, 샌디에이고를 거치며 마이너리그에서만 11시즌을 뛰었다. 그는 마이너리그 통산 604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오스틴 놀라가 부상자명단에 오르자 팀에 콜업됐고,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쓰며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타율 0.221 2홈런 4타점 OPS 0.641로 부진했고, 시즌이 끝나기 전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이후 시즌 종료 후 40인 로스터에서도 제외됐다.

미국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리바스는 스프링캠프에 초청될 것이다. 샌디에이고는 스프링캠프에서 그의 상태를 지켜보겠지만,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현재 샌디에이고의 주전 포수 마스크는 오스틴 놀라가 쓰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뒤에는 빅터 카라티니와 젊은 루이스 카푸사노가 있고,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트레이드로 영입한 호르헤 알파로 역시 버티고 있다.

‘트레이드루머스’는 “포수 자리에서 부상 선수나, 공백이 나온다면 리바스가 최우선 콜업 대상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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