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MVP의 부활 예고...“린드블럼, 2022시즌 6승 ERA 4.25” 팬그래프닷컴 전망
입력 : 2022.0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한국 프로야구에서 MVP를 수상했던 조쉬 린드블럼(밀워키 브루어스)이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부활할 수 있을까.

미국 야구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지난 22일(한국시간) 밀워키 선수단의 2022시즌 전망과 예상 성적을 공개했다. 그중에서도 린드블럼은 26경기(선발 20경기) 118.7이닝 6승 5패 ERA 4.25 111탈삼진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린드블럼은 지난 시즌 8경기 등판에 그쳤고, 16.2이닝 동안 ERA 9.72 17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는 밀워키 산하 트리플A 내슈빌 사운즈로 내려갔고, 22경기 5승 4패 ERA 3.10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빅리그로 돌아오진 못했다.

이렇게 때문에 ‘팬그래프닷컴’의 전망이 더욱 놀랍다. 린드블럼은 현재 밀워키의 40인 로스터조차 포함되어 있지 않다.

밀워키 팬들도 이 전망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밀워키 현지 팬사이트 ‘브루 크루 볼’은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한다면 다시 재계약을 맺을 수도 있을 것이다. 정말 놀랄 만한 일”이라며 매우 놀랐다.

린드블럼은 5년 동안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고, MVP와 골든 글러브, 다승왕 등 많은 상을 따냈다. 이후 밀워키와 3년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복귀했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팬그래프닷컴’은 그의 부활을 예고했고, 밀워키 팬들은 린드블럼이 계약 마지막 해에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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