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00억 투자'에도 목 마른 텍사스, 직장폐쇄 후 추가 영입 노린다
입력 : 2022.0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이미 이번 오프시즌에서 많은 돈을 쏟아 부은 텍사스 레인저스가 추가 선수 영입에 나선다.

텍사스는 직장폐쇄로 FA 시장이 얼어붙기 전 코리 시거, 마커스 시미언, 존 그레이, 콜 칼훈 등을 영입하면서 5억 6,120만 달러(약 6731억 원)를 지출했다.

텍사스는 지난해 102패를 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꼴찌팀이다. 리빌딩을 선택할 것으로 보였던 텍사스가 다음 시즌을 앞두고 대거 영입에 나서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상위권에 머무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역사상 최고의 키스톤 콤비를 구축하게 됐지만, 아돌리스 가르시아와 몇몇 선수들을 제외하면 기존에 있던 선수들이 모두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이에 미국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현재 텍사스의 영입은 아직 끝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 중인 스즈키 세이야와 연결되어 있고, 맷 올슨(오클랜드 애슬래틱스) 트레이드와 신시내티 레즈의 선발진 트레이드, 여기에 FA 클레이튼 커쇼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텍사스는 스즈키와 올슨을 모두 영입해 내, 외야 강화와 타선 보강을 하고 싶어한다. 여기에 신시내티가 현재 소니 그레이, 루이스 카스티요, 타일러 마흘을 트레이드 시장에 올려놓았고, 텍사스가 이를 위해 실제로 협상을 벌였다.

또한, 커쇼를 고향으로 불러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몇몇 선수들을 다른 팀에 내주더라도, 텍사스는 차선책으로 다른 선수로 급선회해 보강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직장폐쇄 이후에도 텍사스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02패로 메이저리그 최하위 3팀 중 하나였던 텍사스가 남은 오프시즌에서 선수 영입으로 반등에 성공할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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