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논란’ 오티즈, 득표율 77.9%로 명예의 전당 첫 턴 입성 성공
입력 : 2022.0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데이비드 오티즈가 결국 명예의 전당 첫해 입성에 성공했다.

‘MLB 네트워크’는 26일(한국시간) “오티즈가 2022년 유일한 명예의 전당 입성자가 됐다. 득표율은 77.9%로 집계됐다”고 발표됐다. 그는 역사상 네 번째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입성 멤버가 됐다.

그는 1997년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무대에 데뷔했고, 2003년부터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14시즌을 뛰며 팀의 기둥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보스턴에서 2004년, 2007년 2013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오티즈는 통산 20시즌 동안 2,408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6 541홈런 1,768타점 OPS 0.931을 기록했고, 올스타 10회, 실버슬러거 7회, 2006년 홈런왕 등 메이저리그 역사에 큰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오티즈는 현역 시절 금지약물을 복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럼에도 첫 해 입성에 성공해 형평성 논란을 빚고 있다. 또한, 커리어 대부분을 지명타자로 보냈다는 점에서 투표 기준에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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