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폐쇄' 메이저리그, 상황 종료 위해 정부기관에 도움 요청…선수노조는 ‘시큰둥’
입력 : 2022.0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메이저리그 사무국, 구단주와 선수노조는 현재 새 노사협약을 위해 치열하게 협상을 하고 있다. 하지만 협상이 길어지자 사무국과 구단주 측이 정부 기관에 도움을 요청했다.

미국 ‘ESPN’ 제프 파산 기자는 4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메이저리그가 직장폐쇄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기관인 연방 중재, 조정원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기관의 중재는 의무사항이 아니며, 정부 기관의 중재를 받기 위해서는 선수 노조 측이 제3자의 개입에 동의해야 한다. 노조 측에서는 아무런 답변을 보내고 있지 않아, 사실상 외부의 중재를 원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메이저리그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새로운 노사협약에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모든 행정업무가 멈춘 상황이다.

양측은 뒤늦게 협상에 돌입했지만,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직장폐쇄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현재 스프링캠프는 물론, 시즌 개막 일정 또한 위협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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