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대체 선발'로 등판했던 매길, 선수 생활 은퇴 선언
입력 : 2022.0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우완투수 맷 매길이 은퇴를 선언했다.

매길은 4일(한국시간)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나는 정든 이 경기에서 떠나기로 결정했다. 나는 엄청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한 사람이었다. 나에게 기회를 줬던 LA 다저스, 신시내티 레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미네소타 트윈스, 시애틀 매리너스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2008년 다저스의 지명을 받으면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2013년 처음 빅리그에 데뷔했고, 류현진이 발등 부상으로 로테이션에서 이탈하자 깜짝 대체 선발을 맡기도 했다.

매길은 당시 경기에서 6이닝을 소화했지만, 콜로라도 로키스 타선을 견뎌내지 못하면 5피안타 7실점(6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그는 크리스 헤이시와의 트레이드로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었지만,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며 2018년까지 단 5경기 등판에 그쳤다. 이후 미네소타와 시애틀, 샌디에이고를 거치며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매길은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을 보내면서 통산 112경기 8승 8패 ERA 4.63 5세이브 9홀드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228경기 60승 38패 ERA 3.98의 성적을 거뒀다.

2020년 매길은 시애틀과 마이너 계약을 맺으면서 빅리그 재입성을 노렸지만, 콜업되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어떠한 활동도 하지 못하며 사실상 은퇴 상황이었고, 이날 공식적인 선언으로 선수생활을 정리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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