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미국에 거주 중인 한인들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허위 스펙 의혹’에 조목조목 반박하며 비난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민간 청원 플랫폼인 ‘체인지’(change.org)에 16일 올라온 ‘한동훈 딸의 허위 스펙 의혹에 대한 미주 한인들의 입장문 I’은 17일 오후 4시30분까지 43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의 추천을 받았다.
‘미국에 거주하며 자녀들을 키우고 있는 미주 교포 엄마들’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들은 “한동훈 딸의 일명 미국 입시용 스펙 쌓기 관련한 각종 의혹과 한동훈 측의 해명을 지켜보던 지난 며칠간은 저희에게 그야말로 지옥 같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태의 본질은 한국 특권층이 미국 명문대 진학을 위해 촘촘히 설계하고 실행했던 조직범죄”라고 진단하고, “새 정부가 내세운 바로 그 가치, 공정과 정의의 참뜻이 무엇인지, 대체 무엇이 한동훈의 공정인지 묻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우선 약탈적 학술지 논문 등재와 관련해서는 “한국의 일부 비양심적인 고액의 미국 입시 컨설팅 업체들이 허위로 학생들의 우수한 학문적 잠재성을 포장하는 전형적인 방식”이라고 규정했다.
한 후보자 쪽이 ‘딸이 쓴 건 논문 아니고 에세이 등 모은 것’이라거나 ‘고교 재학 중 작성한 글들을 전자문서화’한 것이라고 해명은 “한동훈의 반박이야말로 문제의 핵심을 왜곡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검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글들을 논문의 외양으로 대중이 오해하게 만든 기만의 주체는 독립 연구자라는 이름으로 사이비 학술지에 게재한 한동훈의 딸 혹은 이를 도운 인물”이라고 지적한 뒤 “지금은 21세기다. ‘전자문서화’가 필요하다면 워드프로세서로 작업하고 개인 드라이브나 웹하드에 저장하면 충분하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한 후보자 딸의 스펙 의혹을 “미성년 아이가 혼자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스케일로 보이지 않”는다며, “한동훈 딸의 부정한 스펙 쌓기에 대한 우리의 질문은 이제 시작이다. 한동훈이 딸과 관련한 의혹을 덮어버리기 위해 아무리 흔적을 지우고 숨겨도, 아무리 기만적인 말로 해명을 한다고 해도, 우리는 끝까지 파헤칠 것이고, 하나하나 검증하고 공론화할 것이고, 끝까지 질문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뉴시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민간 청원 플랫폼인 ‘체인지’(change.org)에 16일 올라온 ‘한동훈 딸의 허위 스펙 의혹에 대한 미주 한인들의 입장문 I’은 17일 오후 4시30분까지 43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의 추천을 받았다.
‘미국에 거주하며 자녀들을 키우고 있는 미주 교포 엄마들’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들은 “한동훈 딸의 일명 미국 입시용 스펙 쌓기 관련한 각종 의혹과 한동훈 측의 해명을 지켜보던 지난 며칠간은 저희에게 그야말로 지옥 같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태의 본질은 한국 특권층이 미국 명문대 진학을 위해 촘촘히 설계하고 실행했던 조직범죄”라고 진단하고, “새 정부가 내세운 바로 그 가치, 공정과 정의의 참뜻이 무엇인지, 대체 무엇이 한동훈의 공정인지 묻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우선 약탈적 학술지 논문 등재와 관련해서는 “한국의 일부 비양심적인 고액의 미국 입시 컨설팅 업체들이 허위로 학생들의 우수한 학문적 잠재성을 포장하는 전형적인 방식”이라고 규정했다.
한 후보자 쪽이 ‘딸이 쓴 건 논문 아니고 에세이 등 모은 것’이라거나 ‘고교 재학 중 작성한 글들을 전자문서화’한 것이라고 해명은 “한동훈의 반박이야말로 문제의 핵심을 왜곡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검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글들을 논문의 외양으로 대중이 오해하게 만든 기만의 주체는 독립 연구자라는 이름으로 사이비 학술지에 게재한 한동훈의 딸 혹은 이를 도운 인물”이라고 지적한 뒤 “지금은 21세기다. ‘전자문서화’가 필요하다면 워드프로세서로 작업하고 개인 드라이브나 웹하드에 저장하면 충분하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한 후보자 딸의 스펙 의혹을 “미성년 아이가 혼자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스케일로 보이지 않”는다며, “한동훈 딸의 부정한 스펙 쌓기에 대한 우리의 질문은 이제 시작이다. 한동훈이 딸과 관련한 의혹을 덮어버리기 위해 아무리 흔적을 지우고 숨겨도, 아무리 기만적인 말로 해명을 한다고 해도, 우리는 끝까지 파헤칠 것이고, 하나하나 검증하고 공론화할 것이고, 끝까지 질문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