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납 의혹 부인’ 이준석, “내년 6월까지 임기 채운다”
입력 : 2022.06.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자신의 성 상납 의혹을 부인해 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4일 당 대표 조기 사퇴론과 미국 유학설 등과 관련해 “당 대표 임기를 채울 것이다”라고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이날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억측이기 전에 그런 시도들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 대표는 "유학설 같은 구체적인 시나리오까지 만들어서 흘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렇게 해야 나를 흔들 수 있어서다. 유학은 내가 (미국 하버드대로) 다녀온 사람이라 별로 갈 생각이 없다"고 부인했다.

‘성 상납 의혹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징계 절차에서 비롯된 억측 아닌가’라는 질문에 "내가 김철근 정무실장에게 증거인멸 교사를 했다고 하는데 나는 교사나 지시를 한 게 아무것도 없다. 흠집 내기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윤리위에서) 나에 대한 성 상납 비리를 다룬다고 하는데, 윤리위 보도자료에는 그걸 다루지도 않는 것으로 나온다"고 답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제기한 이 대표의 성 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 윤리위는 지난 4월 '증거인멸교사 의혹과 관련된 품위유지의무 위반'을 사유로 이 대표에 대한 징계절차 개시를 의결했다. 다만 최종 판단은 지방선거 이후로 미룬 바 있다.

이 대표의 임기는 2023년 6월까지다.

사진=뉴시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