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납 의혹’ 이준석, 24일 윤리위에서 거취 분수령
입력 : 2022.06.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6·1 지방선거 이후 국민의힘의 관심은 오는 11일 취임 1주년을 맞이하는 이준석 대표의 신상 문제로 향하고 있다. 성상납 의혹 윤리위가 예정되어 있으며, 자칫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날 수 있다.

최근 조기 사퇴론까지 거론되자 이 대표가 직접 언론사 인터뷰에 나서 "조기 사퇴는 없다"고 일축하기도 했다. 이 대표의 임기 종료 시점은 내년 6월. 대통령 선거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승리로 이끈 당대표의 거취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개최가 24일 예정되어 있다. 앞서 윤리위는 4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증거인멸교사 의혹 관련 품위유지의무 위반'을 명목으로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절차를 연 바 있다. 이 대표의 측근인 김철근 대표실 정무실장이 성상납 의혹 제보자를 만난 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만큼, 추가적인 사실관계 파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증거인멸 교사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성상납 의혹도 자신에 대한 흠집내기라고 반박하고 있다. 다만 지난 4월 전체회의에선 '당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점과 '원칙대로 처리해야 한다'는 기조에 대해선 위원들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전언이다. 이 대표 입장에선 결과를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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