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김어준, 국민혈세로 편파 운영…이게 방송 장악”
입력 : 2022.07.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권성동 “김어준, 국민혈세로 편파 운영…이게 방송 장악”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민 혈세로 운영되는 TBS가 김어준씨에 의해 편파 운영됐다고 주장하면서 ‘이런 것이 방송장악’이라고 질타했다.

권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서울교통방송 같은 경우에 국민 혈세로 운영되는데 친민주당, 민주당에 완전히 경도된 인사인 김어준 씨 같은 분들이 얼마나 편파적으로 운영을 했나. 이런 것이 진짜 방송 장악”이라며 “그런데 민주당이 마치 우리가 ‘과방위를 갖고 가면 방송을 장악하려는 의도가 있다’ 이런 식으로 지금 허위사실을 유포를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5년 동안 방송 장악을 했기 때문에 너무나 그 실태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집권했으니까 우리가 방송 장악을 하지 않겠느냐고 의심하는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께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과 다르게 행동하라고 우리를 선택해 줬다. 그래서 우리는 방송을 장악할 의도도 없습니다. 오로지 방송의 언론의 중립성과 독립성 보호에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자신들이 과거에 부정한 짓을 하고 불법적인 짓을 행동을 하고, 그러니까 너희들도 집권세력이 됐으니까 우리와 똑같이 하지 않겠느냐 하는 걱정에서 이와 같이 어거지 주장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원구성 협상과 관련 “우리는 과방위를 꼭 갖고 와야겠다고 얘기한 적이 없다. 행정안전위원회하고 과방위하고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 했고 민주당의 선택 후 나머지를 우리가 차지하겠다고 하는데, 자기들 다 좋은 자기들이 필요로 한 두개를 다 갖고 가겠다고 해서 지금 협상이 진행이 안 되고 있는 것”이라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경찰국 신설에 대해 “지난 5년 내내 경찰 장악 세력이 민주당이었다. 우리는 경찰을 장악할 생각이 없다. 그런데 법에 경찰 고위직 인사를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되어있는데, 제청권을 보좌할 부서가 없었다”며 “이걸 법으로 투명하게 하는 차원에서 경찰국을 신설하는 것인데 (민주당이) 색안경을 끼고 본다”고 꼬집었다.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 “지지율이 한 가지 요인으로 하락한 게 아니고 복합적 요인이 있다”며 “좀 더 열심히 하고, 민생을 챙기고, 국민들 눈높이에서 발언하고 행동하면 (지지율이) 올라갈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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