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더비 첫 출전’ 슈퍼 루키, 북극곰 잡았다…2라운드까지 63홈런 폭발
입력 : 2022.07.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차세대 메이저리그의 간판으로 평가받고 있는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가 홈런더비 디펜딩 챔피언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를 넘고 결승에 진출했다.

로드리게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에 출전해 엄청난 모습을 보였다.

1라운드에서 코리 시거(텍사스 레인저스를) 꺾고 올라온 로드리게스는 2라운드에서도 대포를 쏘아 올렸다. 초반에는 페이스가 약간 떨어진 듯 보였지만, 빠르게 페이스를 찾았고 보너스 시간까지 31홈런을 때려냈다.

1라운드에서 32홈런을 때려낸 로드리게스는 2라운드에서도 31홈런을 작렬하며 이날만 63홈런을 폭발시켰다.

이에 디펜딩 챔피언 알론소가 분전했지만, 23홈런에 그치면서 로드리게스가 결승에 진출했다. 3년 연속 우승을 원했던 ‘폴라베어’ 알론소는 메이저리그 슈퍼 루키에게 무릎을 꿇었다.

로드리게스는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후안 소토(워싱턴 내셔널스)의 승자와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그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역대 홈런더비 최연소 우승자가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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