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은 5연패인데 트라웃 복귀 멀었다…최소 10일 이상 결장
입력 : 2022.07.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LA 에인절스가 팀의 오타니 쇼헤이를 등판시키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고, 이날 경기에서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발목이 잡히며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 상황에서 팀의 기둥 마이크 트라웃은 여전히 복귀 스케줄이 잡히지 않았다. 에인절스의 마이크 프로스타드 수석 트레이너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트라웃은 염증을 제거하기 위해 갈비뼈 부위에 코티손 주사를 맞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트라웃은 최소 10일 이상 결장할 것으로 보이고, 언제 복귀할지는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트라웃은 지난 1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을 마지막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허리 경련과 함께 왼쪽 갈비뼈에 염증이 생겨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상태다.

트라웃은 부상으로 올스타전에도 출전하지 못했고, 그 사이 에인절스는 침몰하고 있다. 최근 5연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고, 1위 휴스턴에 23.5경기 차로 사실상 가을야구 가능성이 사라졌다.

올 시즌 트라웃은 0.270 24홈런 51타점 OPS 0.967로 그의 이름값에는 다소 부족한 성적이지만, 여전히 그는 팀의 기둥이다. 트라웃의 부재로 타격과 수비에서 모두 흔들리고 있는 에인절스는 그가 빠르게 돌아와 주길 바라고 있다.

한편, 오타니의 트레이드 루머가 꾸준히 나오는 가운데 에인절스는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라 전해졌다. 하지만 오타니는 다음 시즌 종료 후 FA가 된다. 에인절스에 남을 가능성이 낮아 보여 오타니와 트라웃이 함께 타석에 설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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