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가장 과소평가된 선발투수, 사이영 레이스 돌입…ML 탈삼진 1위
입력 : 2022.07.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딜런 시즈(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올 시즌 압도적인 피칭을 하고 있지만, 올스타에 선정되지 못해 팬들이 분노했다. 하지만 시즈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시즈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그는 6이닝 7피안타 무실점 1볼넷 4탈삼진, 효과적인 피칭으로 클리블랜드 타선을 잠재웠다. 화이트삭스 타선은 2회 루리 가르시아의 투런포와 AJ 폴락의 쓰리런 포를 앞세워 5득점으로 일찍이 승기를 잡았다.

화이트삭스는 6-3으로 승리를 거뒀고, 시즈는 시즌 10승과 함께 2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 수확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부터 가능성을 보여준 시즈는 올 시즌 더욱 완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해 110.2이닝 10승 4패 ERA 2.03 154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전체 4위, 탈삼진은 전체 1위로 사이영상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압도적인 피칭에도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에 실패한 시즈는 더 큰 꿈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 팬들 역시 올스타 선정에 대한 분노 대신 시즈를 향해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한편,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던 화이트삭스는 정확히 5할 승률을 만들면서 지구 3위에 올라 있다. 다행히 1위 미네소타 트윈스와 4경기 차로 격차가 그리 큰 것은 아니다.

화이트삭스는 루카스 지올리토, 랜스 린, 시즈, 마이클 코펙에 베테랑 쟈니 쿠에토가 성공적으로 로스터에 합류해 막강한 로테이션을 내세워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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