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출신’ 마차도, 트레이드로 SF 입단…ML 콜업 후 선발 출전
입력 : 2022.08.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두 시즌 동안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을 펼쳤던 딕슨 마차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했고, 곧바로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일(한국시간) “구단은 시카고 컵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마차도를 영입했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 마이너리그 우완투수 레이넬 에스피날을 내줬다”고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주전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를 무릎 부상으로 잃었고, 타이로 에스트라다가 전날 경기에서 머리에 공을 맞아 뇌진탕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40인 로스터에 마땅한 유격수가 없었던 샌프란시스코는 트레이드로 마차도를 영입했고, 그는 곧바로 이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마차도는 2020시즌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하면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졌다. 그는 2년 동안 타율 0.279 266안타 17홈런 23도루 OPS 0.749를 기록했다. 압도적인 타격 능력을 보여주진 않았지만, 엄청난 수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 시즌에는 DJ 피터스의 영입으로 다시 미국으로 향했고, 이날 트레이드와 함께 콜업이 발표되면서 4년 만에 빅리그에 복귀하게 됐다. 마차도는 빅리그에서 4년을 뛰며 통산 타율 0.227 2홈런 37타점 OPS 0.580을 기록했다. 2022시즌 트리플A에서는 타율 0.312 2홈런 OPS 0.796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마차도와 맞대결을 펼치는 컵스의 선발투수는 아드리안 샘슨으로 마차도와 함께 2020시즌 롯데에서 함께 뛰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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